양산시가 지난해 첫 도입한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로 쓰레기 감량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아파트들이 경쟁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나서면서 배출 규모가 크게 줄었다.
시는 '2012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우수 공동주택 경진대회'에서 감량실적이 높은 22개 아파트를 선정, 시상금(1100만 원)과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회는 관내 300가구 이상 아파트 75개소 중 참가를 신청한 33개소를 대상으로 1년간 이뤄졌다.
특히 이들 가운데 소주동 서창대동아파트(주민 2812명)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주민 1인당 하루 배출량이 126g을 기록했다. 이는 양산지역 전체(1인당 평균 218g)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이 같은 성과는 아파트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리사무소의 노력 덕분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입주민들과의 합의를 통해 각 동의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을 한곳에 모았다. 쓰레기 버리기가 다소 불편해지자 배출량도 점차 줄어들었다. 아파트 관리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편함을 감내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아파트의 주민 1인당 배출량은 하루 평균 175g으로 파악됐다. 2011년 양산지역 평균 배출량(1인당 218g)에 비해 19.7% 감소한 것이다. 시는 당초 목표치인 20% 감량에 조금 못 미쳤지만, 아파트 단지의 호응에 고무적인 분위기다. 시는 감량에 성공한 아파트들의 수범사례를 자료집으로 만들어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쓰레기 감량으로 환경보호와 처리비용 절감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뒀다"면서 "올해에도 다양한 감량 시책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산 음식쓰레기 감량 우수 아파트 |
- 최우수상 : 서창대동(다숲) 0.126 |
- 우수상 : 범어그린피아 0.128 |
- 장려상(10개소) : 소주휴먼시아 0.148, 선우4차 0.153, 금산휴먼시아 0.162, 세신 0.166, 삼성파크빌 0.170, 경보3차 0.171, 협성강변 0.172, 대동타운 0.172, 새진흥4차 0.173, 현대(범어) 0.180 |
※1인당 하루 배출량(단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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