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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 희망만들기 각계 전폭 호응

市도 부서별 대책 마련 나서…상공계·시민단체 등 힘 보태

  • 국제신문
  • 신수건 최정현 김화영 기자
  •  |  입력 : 2013-01-06 21:20:51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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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사, 민·관 망라된 포럼 추진

새해 벽두부터 '동천 희망 만들기'가 부산지역 화두로 떠올랐다. 국제신문의 신년 대기획 '동천 재생 4.0'이 보도되면서 지역 사회의 호응이 예상을 넘어 커지고 있다. 

부산시와 관할 구청은 물론이고 시의회 등 정치권과 상공계, 시민단체까지 동천 살리기에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특히 시가 서둘러 대책 마련에 들어가는 등 동천 희망 만들기는 '실행 모드'로 돌입했다. 시민들은 '부산 사람을 한 데 모으고, 부산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대형 어젠다'가 오랜만에 등장했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우선 부산시가 이례적이다 싶을 정도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본지 2일 자(1·2·3면)에 '동천 재생 4.0' 시리즈 첫 회가 보도된 후 곧바로 각 부서별로 동천 재생과 관련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김병곤 환경녹지국장은 이날 "동천 재생에 관한 국제신문의 적절한 문제 제기를 고맙게 생각하고 시도 공감하고 있다. 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떤 식으로든 시가 동천 재생에 나서겠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한 셈이다. 동천을 끼고 있는 구청의 분위기도 다르지 않다. 정영석 동구청장은 "북항재개발사업과 맞물려 동천 재생은 꼭 필요하다. 이 지역 정화 작업에 동구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수장인 김석조(부산진구 3) 의장도 힘을 보탰다. 김 의장은 특히 "동천 살리기에 일시적인 이벤트성 시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고 시와 시의회, 지역 사회 모두 힘을 합쳐 제대로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형욱(동구1) 기획재경위원장은 "동천을 부산이 자랑할 만한 명소로 만들자"고 조언했다. 지역 상공계 역시 적극적이다. 부산상공회의소 박종수 상근부회장은 "동천 주변은 한국 경제의 산실로 경제사적으로 상징성을 갖고 있으므로 동천 재생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문현금융단지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동천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내년 6월 동천변 문현금융단지에 입주한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최수영 사무처장은 "국제신문의 연재가 이어질수록 자연스럽게 시민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성대 강동진(도시공학) 교수는 "지역 사회의 관심과 호응을 감안하면 동천 살리기는 이제 '어떻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신문은 구체적인 동천 살리기 방안을 논의하고자 민관이 망라된 별도의 포럼 결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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