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4일 강추위 절정 …부산 영하 7도　

지난 28일 눈과 비가 내리면서 다소 포근했던 날씨가 31일부터 다시 추워져 부산 울산 경남지방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동장군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추위는 다음 주 내내 계속되겠으며, 구름 많은 날씨의 영향으로 새해 해돋이는 구름 속에서 떠오르는 해를 간간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기상청은 2012년 마지막 날인 31일 부산지방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5도, 경남 거창 영하 11도, 진주 영하 8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 울산 경남지방의 낮 최고 기온도 영하 2도~영상 2도 안팎에 머물러 체감온도는 사실상 영하권이다.

　새해 1월 1일 해돋는 시간은 부산 기준 오전 7시32분이며, 구름 많은 날씨의 영향으로 구름 사이로 간간히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새해 1월 1일 부산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3도 ▷진주 영하 9도 ▷창원 영하 4도 ▷울산 영하 5도로 예보됐다. 새해 1월 2일 부산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4도 ▷창원 영하 4도 ▷울산 영하 5도로 예보됐다. 새해 1월 3일 부산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6도 ▷창원 영하 6도 ▷울산 영하 7도를 보일 전망이다.

　새해 벽두부터 몰아친 강추위는 새해 1월 4일 절정을 보일 전망이다. 4일 부산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 ▷창원 영하 7도 ▷울산 영하 8도로 예보됐다. 5일 부산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5도, 6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4도로 예상되는 등 이번 강추위는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부터 새해 1월 6일까지 1주일간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발달하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부산 울산 경남 지방은 다음 주 내내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5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를 비롯한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재한 기자 m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