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4호선을 기장군 기장읍까지 연결하는 도시철도 '기장선' 건설이 현실화에 한발 다가섰다. 기장군은 현재 도시철도 4호선 종점인 안평역에서 기장읍까지 연결하는 '기장선'이 지난 24일 국토해양부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심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시행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등 절차를 통과하면 기장선은 현실화된다. 이 같은 절차가 순조롭게 추진되면 기장선은 오는 2015년 착공된다.
앞서 부산시는 기장선을 '2013년 상반기 도시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본지 지난달 1일 자 1면 보도)해 관련 자료를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기장군은 기장선이 경제성 부족과 재원조달 어려움으로 시 차원에서 추진되지 않자 지난 4월 직접 부산대 산학협력단에 예비타당성 기초조사를 의뢰했다. 부산대 용역팀은 기초조사 과정에서 기존 노선을 도시철도 4호선 안평역~기장역~교리역 노선으로 수정해 경제성을 높였다. 부산대 용역 결과에 따르면 수정 노선 안은 B/C(비용편익)가 0.783에서 1.129, 하루 수송인원은 1만8722명에서 2만1425명으로 높아져 경제성이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 용역 결과 기장선 전체 건설 사업비는 3573억 원으로 추산되며 사업비는 국비 60%, 지방비 40%로 조달된다. 기장군은 전체 건설비의 10%를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기장군 관계자는 "대중교통망이 부족한 기장에 도시철도가 건설되면 각종 개발사업과 산업단지, 관광 인프라 등에 접근하기가 쉬워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