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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준공 2년여 늦춰질 듯

기본계획 수정·예산 축소, 연내 확정고시도 불가능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2-12-25 21:23:09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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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2018년 조정 유력

서부산권 주민의 숙원사업인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준공이 애초 목표였던 2016년에서 2018년으로 2년 늦춰질 전망이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사상~하단선 기본계획 일부가 수정됨에 따라 확정고시도 예상보다 늦어져 준공 역시 2년가량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기본계획을 놓고 국토해양부·기획재정부와 부산시가 협의한 결과 안정적인 국비 지원과 공사 기간 확보를 위해 준공 시기를 2018년으로 연기하는 쪽으로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본계획에서 추정했던 예산 5808억 원도 일부 축소될 것으로 전해졌다. 축소 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부산시에 통보되지 않았다. 사업비는 국비 60%와 시비 40%로 이뤄진다.

확정고시도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국토부에 기본계획 확정고시 신청을 한 부산시는 늦어도 지난 10월께 확정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부산시가 신청한 기본계획은 올해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가 2013년 착공해 2016년 준공하는 것이다.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예산과 준공 시기가 수정된 기본계획은 최근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위원장인 국토부 장관의 결재만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재가 나면 확정고시 절차를 밟게 되는데 이 과정에 최소 4일이 걸려 올해 안에 확정고시 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애초 시가 신청했던 기본계획에 대해 정부에서는 공사 기간이 너무 빡빡하고 단기간에 많은 예산을 집중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고수해 일부가 수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관 결재가 나면 확정된 준공 시기와 예산안 조정 내용 등을 세밀하게 검토해 사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과 1호선 하단역을 경전철로 연결하는 사상~하단선은 총연장 6.90㎞에 6개 역(지하 4개, 반지하 1개, 고가 1개)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때 주민이 지상 구간 지하화를 요구하며 반발, 극심한 진통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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