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성추문 사진유출' 의심 검사 2명 포함 6명 경찰 통보

사상 첫 현직검사 경찰 소환 이뤄질지 주목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12-13 20:01:5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성추문 검사' 피해여성 사진 유출 사건을 감찰 중인 대검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는 피해여성의 사진을 캡쳐해 파일로 만든 4명과 이를 지시하거나 같이 사진을 본 2명 등 검사 및 검찰직원 총 6명의 명단을 경찰에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중 현직 검사는 2명으로 1명은 직접 사진파일을 만들었으며 나머지 1명은 다른 사람에게 파일 작성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된다.

서영수 대검 감찰2과장은 "수사기록 조회 시스템에서는 피해여성의 사진을 내려받을 수 없어 모니터 화면을 캡쳐해 사진파일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방식으로 직접 사진파일을 만든 4명과 공범 관계일 수 있는 2명을 경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서 과장은 "사진 파일을 직접 만든 검사는 해당 사건의 수사나 이번 감찰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공범 관계가 의심돼 경찰에 통보한 검사의 직무 관련성여부는 경찰에서 수사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서 과장은 그러나 "업무상 파일을 만든 사람도 있어 이들 모두가 범법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들의 명단을 넘겨받는대로 통상 절차에 따라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감찰본부에서 통보한 검사 2명은 경찰의 소환 조사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대검은 이미 자체 감찰 조사결과 사진유출 사건에 연루된 검사가 나올 경우 해당 검사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는 것으로 경찰 측과 합의한 상태다.

현직 검사가 경찰의 직접 소환조사를 받게 되면 사상 초유의 일이 된다.

그동안 경찰이 검사에게 소환 통보를 보낸 적은 꽤 있었지만 검사가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적은 없었다.

감찰본부는 또 이들이 만든 사진 파일이 검찰 조직 내부에서 유포된 사실을 파악했으나 외부로 유출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서 과장은 "검찰 직원끼리 사진을 돌려본 사실은 일부 확인됐다"며 "사진 파일을 전송받은 직원들까지 광범위하게 조사했으나 외부로 유출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외부 유출이 없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경찰의 전자수사자료표에서 피해여성의 사진을 조회한 검사 및 검찰직원 24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사진 조회 경위와 유출 여부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명단에는 검사 10명, 검찰 수사관 12명, 실무관 2명이 포함됐다.

검찰은 건네받은 명단과 자체 전수조사를 토대로 대상자들의 컴퓨터와 휴대전화분석을 진행해 왔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6. 6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7. 7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8. 8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5. 5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5. 5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8. 8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9. 9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