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문제와 부당한 대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오던 부산 동의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이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일반노조는 동의대 청소노동자 45명이 10일 오후부터 대학 본관동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지역 일반노조 박용태 사무국장은 "대학 측에서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어떠한 개선안도 나오고 있지 않아 투쟁의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루 8시간씩 주 5일(격주 주 6일)을 근무하고 한 달에 받는 임금이 93만원에 불과해 올해 노동자 최저임금인 월 95만7천220원(시급 4천580원)에 못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용역업체와 기본급 15% 인상, 설·추석 및 동·하계 휴가비 30만원 신설, 교통비와 식대 신설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부터 교섭을 진행했지만, 협상이 결렬돼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은 지난달 27일 시작해 오늘로 14일째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