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제미니호 선원, 케냐 몸바사 안착…내일 귀국행

건강상태 양호‥"가족 생각에 끝까지 버텨‥모두에 감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12-03 15:01:1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강감찬함, 선원 인계한 뒤 아덴만 해역 복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1년7개월여만에 풀려난 싱가포르 선적 '제미니(MT GEMINI)'호의 한국인 선원 4명이 3일 오전 8시 5분께(이하 현지시간) 케냐 몸바사에 무사히 도착했다.

    582일이라는 `최장 피랍' 기록을 세우고 지난 1일 풀려난 이들은 전날 오후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의 강감찬함에 승선, 이틀 남짓 만에 이날 케냐 땅을밟았다.

    선장 박현열씨와 기관장 김형언·항해사 이건일·기관사 이상훈씨 등 4명은  장기간 피랍 생활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해 보였다.

    박씨는 몸바사 외항 부두에서 기자들과 만나 "석방 협상을 주도한 선사와 이를 측면 지원한 정부, 관심을 기울여준 국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면서 "특히  청해부대 대원 모두에 이 자리를 빌려 사의를 표한다"며 석방 소감을 대신했다.

    항해사 이건일씨는 "가족들 생각에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고 기관사 이상훈씨는 "체중은 10㎏ 정도 줄었다"면서도 "큰 질병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기관장 김씨는 "1일 날씨가 안 좋아 석방될 수 없을 것 같았다"면서 "청해부대 헬기의 태극마크를 보는 순간 `이제는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긴박했던 당시 순간을 선했다.

    몸바사항에는 이영호 심의관이 이끄는 외교통상부 신속대응팀 3명과 김찬우  주케냐 한국대사를 비롯한 대사관·싱가포르 선사 관계자 등이 나와 이들을 맞이했다.

    선원들은 현지에서 선사 측이 마련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건강 검진 등을 받고 나이로비로 이동, 4일 오전 10시30분 대한항공 직항편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이들은 5일 새벽 인천공항 도착 후 간단한 기자회견을 열고 귀국 소감 등을  밝힌 뒤 자신들의 집이 있는 부산 등으로 곧바로 내려갈 예정이다.

    선장 박씨를 비롯한 4명은 지난해 4월30일 케냐 해역을 지나던 중 몸바사항  동남쪽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피랍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외 인도네시아인, 미얀마인, 중국인 등 모두 25명이타고 있었으며 한국인 선원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은 선사측과 해적간 협상으로 지난해 11월30일 선박과 함께 풀려났다.

    한편 강감찬함은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선사 측에 선원들을 무사히 인계한 뒤 이날 다시 아덴만 해역으로 복귀한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6. 6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4. 4[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5. 5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6. 6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7. 7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8. 8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9. 9[속보]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입지 더욱 공고화…핵미사일 실무관여 연출도”
  10. 10‘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국토부, 부산에서 주택 직거래 의심 거래 5건 적발
  7. 7수도권 주택 공급 위해 그린벨트까지 택지로 활용… “이거 맞나?”
  8. 81000대 기업 서연고 출신 CEO 30%대 재진입…부산대 21명
  9. 9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10. 10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5. 5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6. 6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7. 7‘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8. 8‘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9. 9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10. 10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