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운행중단을 예고했던 강원지역 시내·외 버스 업체가 22일 모두 정상운행에 들어가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강원도는 "18개 시·군별로 버스업체들의 운행 여부를 파악한 결과 모두 정상운행 중인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하려던 시외버스 710대, 시내버스 563대, 농어촌버스 198대 등 도내 1천471대의 버스가 정상운행에 나서면서 시민도 평소처럼버스를 이용해 출근하는 등 교통대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도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운행 중단'이라는 공식 입장을 철회하지는 않았지만, 도내 19개 버스 업체들이 교통불편에 따른 여론 악화를 의식해 밤사이 정상운행으로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운송사업조합의 한 관계자는 "타 시도와 달리 강원지역은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이 없다"며 "주민들의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각 시·군 버스업체가 정상운행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와 시·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체 교통수단 등 비상대책을 마련해 놓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도 도로교통과의 한 관계자는 "시군별로 버스업체를 상대로 설득을 벌여 운행중단은 단 한 곳도 없다"며 "다만 오는 23일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