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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해수욕장이 조성되는 창원시 진해구 명동 우도. |
- 텐트장 등 편의시설도 설치
- 내년 1월께 사업 윤곽 잡힐 듯
통합 창원시의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추진 중인 진해 우도가 사계절 해수욕장으로 개발돼 지역의 새로운 명물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우도에 투입될 국비 예산이 정부 심사를 거쳐 국회에 상정돼 내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창원시는 내년에 진해구 명동 우도에 투입할 사업비 50억 원 중 국비 21억 원이 국회 예결위에 상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비가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3월 착공, 2014년 말 완공이 가능해진다.
이에 앞서 국토해양부는 이 섬을 친환경 해수욕장 조성대상으로 선정해 국비 지원을 승인했다. 시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에 지방비 22억 원, 2014년에 7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시는 우도를 주변 바다 경관과 잘 어우러지고 1년 내내 이용이 가능한 사계절 해수욕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가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섬(10만 ㎡) 면적 중 1만 ㎡를 전천후 해수욕장으로 개발한다. 부족한 모래를 필요 물량만큼 확보해 하루 2500명이 이용하는 해수욕장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야외 해수풀장, 텐트장 등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경관을 좋게 하고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방풍림도 조성할 방침이다. 모래 유실 방지용으로 해수욕장 예정지 외곽에 설치하려고 했던 목재 펜스는 모래 유실이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방안에서 제외했다.
연륙교가 있는 음지도(창원 해상공원)와 우도를 잇는 교량(길이 106m)이 지난 3월 설치돼 접근성에도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배를 이용할 때에도 인근 명동 선착장에서 소요시간이 15분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현재 70가구 200여 명이 거주하는 우도는 인근 무인도(소쿠리섬)와 거가대교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로 국비 지원이 확정되면 내년 초부터 해수욕장 편입지 보상작업과 공사를 동시에 진행해 해수욕장이 빨리 개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현재 설계작업이 진행 중인데, 이달 말이나 내년 1월 중 전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