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4호선을 기장읍까지 연장하는 '기장선' 건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기장선을 '2013년 상반기 도시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관련 자료를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9월 3일 기장선 예비타당성 기초조사 용역 결과를 시에 제출(본지 지난 9월 4일 자 2면 보도), 시가 이를 심의해 국토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요청한 것이다.
기장선은 2009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에는 도시철도 4호선 안평역~교리역을 지나도록 설계됐지만, 이후 군이 부산대 산학협력단에 예비타당성 기초조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기장읍 시가지를 통과하도록 도시철도 4호선 안평역~기장역~교리역 노선으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전체 노선 길이는 6.04㎞에서 6.60㎞로 늘어났다. 부산대 용역 결과에 따르면 수정 노선안은 B/C(비용편익)가 0.783에서 1.129, 하루 수송인원은 1만8722명에서 2만1425명으로 높아져 경제성이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자체 투자심사과정을 통해 기장선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것인지 심의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과하면 기재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할 것인지 결정하고, 이후 본타당성 조사에 돌입한다. 이 같은 절차가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기장선은 오는 2015년 착공된다. 부산대 용역결과 기장선 전체 건설 사업비는 3573억 원으로 추산되며 사업비는 국비 60%, 지방비 40%로 조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