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기문 진술번복에 檢 당혹

현영희 의원 2차 재판

  • 국제신문
  •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  입력 : 2012-10-16 21:23:4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현 의원이 5000만원 안줬다
- 검찰 강요로 지어낸 얘기" 주장

16일 부산지법 301호 법정. 형사6부(이광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새누리당 공천 로비 의혹 사건의 두 번째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조기문(48·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 씨가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5000만 원을 받은 적이 없다. 검찰의 강요로 지어낸 얘기"라고 말하자, 재판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조 씨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진술을 완전히 바꿈에 따라 그동안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여온 검찰도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조 씨 변호인은 "조 씨가 수사과정에서 현 의원으로부터 받은 돈을 애초 5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번복한 진술에 대해 임의성을 인정할 수 없다"며 검찰의 핵심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임의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발언은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의 진술이 강요나 폭행 등 위법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변호인 측은 이어 "구속 이후 장시간 수사가 이뤄졌고 검찰 측에서 피고인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며 회유 내지 위협 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조 씨를 상대로 진술을 번복하게 된 경위와 현 의원의 공천 관련 로비 부탁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은 조 씨가 구치소 수감 당시 측근과 나눈 얘기가 담긴 녹취록도 증거로 제출했다. 조 씨는 진술을 번복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제보자 정동근 씨를 통해 현 의원으로부터 경비 명목으로 500만 원을 받았고 공천 관련 부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판사가 "계좌로 부쳐도 되는 돈을 왜 굳이 사람을 시켜서 보냈느냐"고 질문하자 조 씨는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판사는 "그럼 5000만 원으로 진술을 번복한 경위가 무엇인가"하고 묻자 "검찰의 강요로 변호인과 협의해 진술을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 의원은 4·11총선 직전인 지난 3월 15일 새누리당 지역구(부산 해운대기장을)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조 씨에게 5000만 원을 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에 이정윤
  2. 2내리 4선 의원 사라지나…여야, 임기 제한 본격 논의
  3. 3낡고 허름한 삶에도 찬란한 생의 순간 있다
  4. 4“다큐 제작 지원만으로 성장 한계…기획·개발 인큐베이팅 도입을”
  5. 5진삼가, 잘 아는 사람만 먹는 부산표 명품 홍삼…‘건강식품 한류’ 날갯짓
  6. 6국내 주요 투자사 부산 방문…지역 스타트업 투자·멘토링
  7. 7전호환 전 부산대 총장 ‘부울경 신공항’ 염원 담아 독도 요트 항해
  8. 8통합당 새 정강·정책 초안…기초·광역의원 통폐합 등 30여 개
  9. 9부산시장 보궐선거 267억 소요 전망
  10. 10올스타전 없는 팬투표…롯데, 8년 만에 ★ 싹쓸이?
  1. 1선관위 “박원순·오거돈 후임 선거비용 838억원소요”
  2. 2내리 4선 의원 사라지나…여야, 임기 제한 본격 논의
  3. 3부산시장 보궐선거 267억 소요 전망
  4. 4통합당 새 정강·정책 초안…기초·광역의원 통폐합 등 30여 개
  5. 5노영민 후임 양정철·유은혜 등 하마평…청와대 후속인사 주목
  6. 6문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재난지원금 상향 지시
  7. 7민주는 충북·경남, 통합은 전남행…‘수해 정치’는 양날의 검
  8. 8커지는 4차 추경 편성론
  9. 98개월 째 기약없는 신공항 결론…부산시는 플랜B 준비
  10. 10여야 부산시당, 시장 보선 여론전·정책대결 조기 점화
  1. 1진삼가, 잘 아는 사람만 먹는 부산표 명품 홍삼…‘건강식품 한류’ 날갯짓
  2. 2크린랲 아동·청소년 취약계층에 6억 상당 생필품 후원
  3. 3국내 주요 투자사 부산 방문…지역 스타트업 투자·멘토링
  4. 4금융·증시 동향
  5. 5폭우 땐 펌핑 브레이크 사용…전기차 주황색 배선 절대 손대선 안돼
  6. 6르노삼성자동차, 차박러들 매료시킬 ‘르노 텐트’ 출시
  7. 7주가지수- 2020년 8월 11일
  8. 8북항 홍보관 12일 개관…부산항 미래모습 한눈에
  9. 9폭우 그칠 줄 모르는데…부산시 재난기금 ‘바닥’
  10. 10외국인 귀환, 유동성 장세…코스피 2598P(역대 최고점)도 뚫나
  1. 1부산 코로나19 신규 확진 총 13명…부경보건고 관련 9명 확진
  2. 2 전국 흐리고 중부·충청·전북 폭우
  3. 3부산 오락가락 날씨…오전엔 폭염 오후엔 비
  4. 4부산서 9명 신규 확진…영진호 인니 선원 4명·확진자 접촉 5명
  5. 5경남 코로나19 확진자 ‘0’ 외지인 확진자 방문에 긴장
  6. 6김경수 지사, 대통령에 하동·합천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7. 7부산 정신병원서 다른 환자에게 폭행당한 환자 다음날 숨져
  8. 8전남 곡성 알루미늄 취급 공장서 화재...‘대응 1단계' 진화 중
  9. 9폭풍 지나가자 경남 폭염주의보 … 낮 최고 32도
  10. 10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34명…지역발생 23명·해외유입 11명
  1. 1올스타전 없는 팬투표…롯데, 8년 만에 ★ 싹쓸이?
  2. 2반환점 맞이한 KLPGA, 불꽃 튀는 주도권 전쟁
  3. 3김광현, 코로나가 얄미워…선발 데뷔 일정 또 꼬이네
  4. 4워싱턴 셔저 연봉 211억…올 시즌 1위
  5. 5류현진, 말린스 상대 2승 도전
  6. 6재미교포 대니엘 강, LPGA 2주 연속 우승
  7. 7공수 조직력 붕괴…부산 다시 하위권 추락하나
  8. 82년 차 모리카와 PGA챔피언십 트로피…김시우 13위
  9. 9우천 취소 경기만 10번…진격의 거인 “비가 야속해”
  10. 10롯데, 홈 6연전 '유록스 응원 시리즈' 기획
우리은행
최치원…그의 길 위에서 생각한다
사천 각산서 신선 꿈꾸다
'명품마을' 혁신을 찾아서
거제 복항마을
눈높이 사설 [전체보기]
폭우 오면 침수 피해, 대책 없는가?
‘보수동 책방골목’ 살릴 방안 찾아라
뉴스 분석 [전체보기]
청와대 국민청원 가는 북항재개발 갈등…사업주체 해수부, 실시계획에 주민의견 수렴 미흡
규제에도 해수남(해운대·수영·남구) 급등…똘똘한 한 채냐, 조정이냐
다이제스트 [전체보기]
인현왕후 테마 9일 경북 김천·성주 답사 外
완주 정수사·대아수목원, 논산 수락계곡 답사 外
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 [전체보기]
우륵과 미륵:우륵처럼 오실 미륵
희열과 법열 : 최고의 기쁨
스토리텔링&NIE [전체보기]
오륜대 전설의 회동수원지 취수 확대한대요
지구·달 거리 멀어져…먼 미래 개기일식 못 보나
신통이의 신문 읽기 [전체보기]
공원 계획한 땅, 20년 지나면 개발 허용된대요
방역수칙 잘지킨 친구 #덕분에 챌린지로 응원해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체보기]
병원 직원·가족 의료비 할인 관행…보건소와 고발전 비화
“재개발구역 내 신축 안 돼” vs “왜 사유재산권 침해하나”
진실탐지기 [전체보기]
사전투표함 조작?…앞·뒤쪽 자물쇠로 철통 보관
총선 상황실 [전체보기]
먹방·뮤지컬…부산 민주당 후보들 이색 홍보
400㎞ 뛴 안철수 “낡은 기성정치에 지지 않겠다”
포토뉴스 [전체보기]
자이언트 판다 국내 최초로 자연번식 성공
화장품으로 재탄생할 연꽃
오늘의 날씨- [전체보기]
오늘의 날씨- 2020년 8월 12일
오늘의 날씨- 2020년 8월 11일
  • 2020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행복한 가족그림 공모전
  • 국제 어린이 경제 아카데미
  • 유콘서트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