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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부산 북구 덕천동 낙동강 하류에서 표류하던 200t급 준설선이 제2낙동대교를 들이받고 있다. 부산MBC 방송 캡처 |
- 어제 잇달아 받아… 난간 등 파손
지난 17일 한반도를 강타한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불어난 강물에 떠내려가던 대형 준설선이 낙동강 두 개의 다리를 잇달아 들이받고 침몰했다.
이 사고로 다리에 상당한 충격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당국이 교량 정밀안전 진단을 벌이기로 했다.
18일 부산국토관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 낙동강 하류에서 표류하던 200t급 준설선이 표류하다 제2낙동대교를 들이받았다. 충돌 당시 굉음이 울렸고, 교량 난간의 일부가 파손됐다.
준설선은 충돌 후 다시 수십 m를 떠내려가다 침몰했다. 준설선은 4대강 사업 낙동강 5공구에서 사용하던 선박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이 준설선은 이날 오전 5시께 제2낙동대교 위쪽에 있는 경남 김해 대동면 화명대교와도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준설선의 안전유리도 깨졌으며, 준설선 위에는 작업자들도 있어 하마터면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국토관리청과 한국도로공사는 당시 충돌로 제2낙동대교와 화명대교의 구조물에 상당한 충격을 준 것으로 보고 정밀안전진단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