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속道 덮친 토사에 차량들 밀려 '아찔'

낙동강 4개 생태공원 물 잠겨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9-17 21:31:2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아파트에 날벼락-17일 오후 강원 강릉시 교동 한 아파트의 지붕이 날아가 차량 10여 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 이용객 등 7명 고립돼 구조
- 경남 해안도로·대교 10여 곳
- 차량통행 전면 통제 큰 불편

17일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강한 바람까지 불어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에서는 강풍에 날아온 간판에 부딪혀 부상을 입은 시민이 병원 치료를 받고 일부 도로가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후 낙동강 하류가 범람 위기에 놓여 홍수 경보가 발령되는 등 낙동강 주변의 위험 상황에 따라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수위 변화를 주시하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2시20분께 삼랑진 지점을 시작으로 부산 구포와 진동 지점 등 낙동강 하류 3곳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낙동강 하류를 끼고 있는 화명·삼락·대저·맥도 등 4개 생태공원이 일부 물에 잠겼다. 이날 오후 사상구 삼락동 삼락체육공원에서 야외 수영장 관리직원 5명과 이용객 2명 등 7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돼 119구급대에 구조되기도 했다.

이날 하루 부산에서만 6만여 가구가 정전됐지만, 복구 과정이 늦어져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10시50분께 강풍에 떨어진 간판이 전선을 끊어 전신주가 넘어지는 바람에 북구 구포동 북구청을 포함한 500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40분가량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북구청 업무가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공포스러운 파도-전남 여수 오동도 앞 해상에서 거대한 파도가 맹렬한 기세로 방파제를 넘어 오동도 매표소 건물 등을 덮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에서는 도로 곳곳의 교통이 통제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남경찰청은 이날 도내 해안도로와 창선·삼천포대교 등 10여 곳의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함양군 수동면 88고속도로에서는 이날 오후 1시15분께 도로 확장구간의 절개지 토사가 도로로 쏟아져 내렸다. 이로 인해 승용차, 버스 등 10여 대 차량이 토사에 쓸려 고속도로 옆 1084호 지방도까지 밀려나가거나 도로에 한동안 고립됐다.

양산 물금읍 범어택지지구에서는 옹벽 붕괴와 함께 토사가 유출돼 인근 8가구가 긴급대피했다. 하북면에서는 양산천 일부 구간이 범람, 2개 교량이 침수됐다. 밀양시 산내면에서는 80㏊의 사과가 낙과 피해를 입었고 벼논 50㏊가 물에 잠겼다.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대항항 등 도내 4개소 물양장 140m가 유실되고, 어항의 콘크리트 시설물(테트라포드) 70개가 떠내려 갔다.

울산에서는 태화강 둔치 일대가 물에 잠기고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북구 오토밸리로 옹벽이 무너져 차량통행이 제한됐다.

사회 1·2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