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사회학자인 김호기 연세대 교수는 11일 한반도 지식인의 계보를 분석한 신간 '시대정신과 지식인'에서 "진정한 지식인이라면 과거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통해 미래를 위한 가치를 주조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 그는 원효 최치원 정몽주 정도전을 '한국적 지식인의 기원', 박지원 정약용 서재필을 '모더니티'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정신 모색, 신채호 이광수 황순원 리영희를 식민지 시대 이후 시대정신 견인, 박정희·노무현 전 대통령을 '산업화와 민주화의 시대정신 대표'로 꼽고 이들이 지식 사회에 다각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