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동안 의문사로 남아있던 고 장준하 선생이 타살됐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됨에 따라 장 선생 의문사 재조사와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uhoggb***'는 "머리 뒷부분에 난 함몰 상처는 유신독재시절 정권에 맞서다 1975년 의문의 주검으로 발견됐던 장준하 선생의 타살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단서라고 볼 수 있다. 경기도 포천 약사봉을 등반하다 14m 낭떠러지로 떨어져 사망한 사람치고는 외상이 없었고 오른쪽 귀 뒷부분의 두개골 파열이 단순 추락으로 생기기 어려운 상처라는 것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장 선생의 머리에 난 생생한 증거를 토대로 전면적인 진상 재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nottnmount***'는 "추락 사고 당시 유신정권은 장 선생의 사인을 실족사로 발표했다. 그러나 실족사를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한 점을 들어 권력기관에 의한 타살 의혹 가능성이 제기됐다"면서 "2004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추락 사고 당시 유일한 목격자가 당시 중앙정보부 사설 정보원이라는 증언을 중정 직원한테서 확인했지만 안타깝게도 '진상규명 불능'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새로운 증거가 나타난 만큼 장 선생 죽음의 실체적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고 말했다.
'assenna***'는 "장 선생은 항일 무장독립투쟁을 벌인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 사상가 정치가로 평생을 독립과 민주주의, 통일을 위해 바친 시대의 양심이었다"면서 "장 선생의 사망 원인을 국가가 나서 밝히는 것이 독립된 나라의 당연한 책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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