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전격 방문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일본이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대해서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잘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적지 않은 네티즌들은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이 국민들에게 정서적 카타르시스는 제공했을지 몰라도 아무런 실리를 얻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일본의 전략에 말려든 꼴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ckyooj***'는 "이 대통령의 독도방문은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봐야 한다. 대통령이 8·15 광복절을 앞둔 시점에 독도를 찾은 것은 시의적절하고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hana**'는 "일본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 대통령이 우리땅 독도를 방문한 문제로 한일 간 외교적 마찰이 일고 불편한 관계가 조성된다면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ezekiel**'는 "독도는 국제법적, 역사적, 지리적으로 엄연한 우리나라 땅이다. 더욱이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지 않은가.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했다. 역대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지 않은 것은 용기가 없어서가 아닐 것이다. 우리 땅을 굳이 내 것이라고 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결과적으로 영유권 분쟁화하려는 일본의 노림수에 놀아난 꼴"이라고 비판했다. 'oh***'는 "국민들 몰래 한일 군사정보교환협정을 체결하려고 했던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정말 뜬금없다. 친인척 비리의 관심을 돌리고 낮은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이벤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코너는 국제신문 홈페이지(www.kookje.co.kr)와 포털 사이트의 네티즌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