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가 중국으로부터 당한 고문행위를 구체적으로 고발하고 나섰다. 체포 직후 묵비권을 행사하자 잠을 재우지 않았으며, 손바닥 얼굴 구타는 물론 전기고문까지 당했다고 한다. 김 씨 폭로 이후 비슷한 고문을 당한 피해자들의 증언도 이어지고 있어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 씨의 고문 폭로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우리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국제기구에서 여론화하는 등 전방위 외교노력을 통해 국제사회에 중국의 야만성을 알리고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받아내야 한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hell***'는 "자국민도 아니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고 하는 이웃나라 국민을 전기고문하는 중국은 문명국가인가. 유엔고문방지협약 당사국이면서 고문을 밥먹듯이 하는 중국에 대해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tie***'는 "우리 정부는 왜 중국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가. 중국에는 80만 명의 우리 교민이 거주하고 있고, 지난해 중국을 찾은 우리나라 사람이 400만 명을 넘었다. 우리 국민들이 언제든지 김 씨처럼 부당한 대우를 받을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 이번 사태도 우리 정부가 그동안 중국 정부에 대한 저자세 외교에서 비롯된 측면도 있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이번에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얻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candle***'는 "현재 중국에 수감된 한국인 625명에 대한 가혹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영사면담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국민들도 촛불집회를 열어 중국의 만행에 항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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