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재난 체험시설로 꾸며
- 다른 시설 시너지효과 기대
- 드림랜드: 부산 금강공원 테마파크
부산 도심을 대표하는 테마파크로 조성될 금강공원 드림랜드의 첫 시설물로 소방안전체험관 건립이 추진된다. 부산시소방본부는 동래구 온천동 금강공원 일대에 들어설 소방안전체험관 설계비 12억 원을 확보해 다음 달 설계 용역을 발주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안전체험관은 부지 1만4648㎡에 재난·재해 대비 안전 체험시설로 설립되며 국·시비 350억 원이 투입된다. 시소방본부는 내년 10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14년 준공할 예정이다.
소방안전체험관은 시민의 재난·재해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체험 시설이다. 화재 지진 태풍 고층건물 등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체험시설을 조성해 대피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며 ▷호기심유발존 ▷재난현상체험존 ▷안전학습존 ▷위기탈출존 ▷어드벤처존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서울, 대구 등에 이미 설립된 이 체험관에는 연간 2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시소방본부는 부산의 경우 태풍, 쓰나미, 방사능 등 각종 재난·재해 상황을 대비해야 하지만 이를 교육하고 체험할 곳이 없어 이 같은 시설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이 즐길 만한 다채로운 체험 시설을 꾸밀 예정이어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찾기에 적합한 여가시설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금강공원 드림랜드 조성 계획에 포함된 직업체험관, 다도체험관 등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시설 구축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소방안전체험관은 금강공원 드림랜드 조성 사업이 시작된 이래 처음 시설 건립이 시작되는 것이어서 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드림랜드 조성 예정지에 국유지와 사유지가 뒤섞여 있어 부지 환지와 시설 리모델링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방안전체험관이 먼저 들어서면 시민의 관심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시소방본부 관계자는 "드림랜드 콘셉트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가족을 위한 교육·체험시설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