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억 목표 사회기금 조성도
"저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부산상공회의소 주요사업의 하나로 확산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조성제(BN그룹 회장) 부산상의 회장은 본지의 '1기 1향' 운동 참여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것이 기업의 숙명'이라는 그의 경영철학과 일맥상통하기도 하지만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큰 배경이다.
그래서인지 조 회장은 "고향 마산이 없었으면 현재의 나도 없다. 바다와 함께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BN그룹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조 회장의 고향은 마산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완월동이다. 어린 시절 바다를 바라보며 꿈을 키웠고, 마산고를 졸업한 뒤 부산대에 진학해 조선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선박기자재 국산화를 목표로 BN그룹의 모기업인 BIP(주)를 설립했다.
그는 "부산에서 기업을 하다 보니 고향에는 많은 관심을 두지 못해 미안하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실제로는 고향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재부 동창회장으로 매년 마산고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무리 바빠도 고향 근처를 지나갈 때는 옛집과 모교 교정에 들른다.
조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도 힘을 쏟고 있다. 100억 원을 목표로 사회공헌기금 마련을 약속한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그는 인재 육성사업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는 기업인으로 유명하다. 부산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하고 해마다 후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에서 인재 육성에 대한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조 회장은 "고향 마산을 비롯해 부산과 경남 모두에서 많은 인재가 배출되면 이들이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지원하는 것은 기업의 역할이고 저의 소망"이라며 "1기 1향 운동이 저의 소망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