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앳된 중2 학생이 핵심 개발자라니…" 경찰도 혀 내둘러

빗나간 '컴도사 ' 장모 군

  • 방종근 기자
  •  |   입력 : 2012-04-30 21:23:34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일반 영어는 잘 못하면서도 컴퓨터 관련 다양한 원서 독파
- 사이버수사대 디도스 공격도

경찰에 검거된 디도스(DDoS) 공격용 악성 프로그램 제작자 3명(10대 청소년) 중 장모 군은 14세의 중2 학생으로 가장 어리다. 외모에서는 이런 악성 프로그램을 만들어 직접 공격한 사이버범죄자의 기색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어린 기'가 남아 있는 청순한 10대였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맡은 경찰 사이버수사대원들은 이 소년의 컴퓨터 다루는 능력에 혀를 내둘렀다. 장 군 등이 만들어 유포한 디도스 공격용 악성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장 군 등 10대 제작자 3명이 이 같은 경지에 이르게 된 것은 컴퓨터 '마니아' 수준을 넘어 속칭 '오타쿠'나 '폐인'으로 불릴 정도로 몰입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찰수사 결과 이들은 학업 성적이 매우 우수하거나 일반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었다. 평소 가정생활도 건전해 부모들조차 이들이 컴퓨터를 이토록 잘 하는지 전혀 몰랐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컴퓨터와 관련된 각종 원서들을 독파한 것을 보고 놀랐다. 이들을 붙잡기 위해 인터넷에서 접촉을 하던 중 디도스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서브가 마비되기도 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또 "이 정도 수준이면 국내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실력인데 아직 철이 없어서인지 이 같은 능력을 엉뚱한 곳에 사용했다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시 상북 석계리 아파트 진입도로 확장지연 교통체증 심각 우려
  2. 2부경대·한국해양대, 연합대학으로 뭉쳐 글로컬大 도전
  3. 3개원의도 집단행동 나서나…접점 없는 강 대 강 대치
  4. 4부산 첫 미쉐린 ★맛집 3곳 탄생…30대 셰프 맛에 반했다(종합)
  5. 5영도 흰여울마을부터 석면지붕 없앤다…돈 없어 방치된 곳 개량비 지원
  6. 615조 부산시금고 유치 물밑작업? 사회공헌 활발해진 은행
  7. 7베니스 가는 달집태우기…‘K-미술’ 환하게 비추옵소서
  8. 8[단독]사직야구장 재건축 경제타당성 미달…재정 방안도 아직 미정
  9. 9[단독] 與 경선점수 비공개키로…컷오프 될 현역 반발 부르나
  10. 10[속보]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숨진 채 발견
  1. 1[단독] 與 경선점수 비공개키로…컷오프 될 현역 반발 부르나
  2. 2공천 탈락자 모시자…제3지대 ‘이삭줍기’ 물밑 경쟁
  3. 3민주, 부산 첫 경선 금정 박인영 勝…추미애·이언주 등 전략공천 가능성
  4. 4선거구 획정 대립 언제까지…野 "부산 1석 안 줄이면 원안대로" 與 "무책임"
  5. 5[부산 경선지역을 가다] 부산진을, ‘초선 무덤’ 뚫은 3선이냐…反현역 지지 업은 루키냐
  6. 6이재명 당내 사퇴요구 일축 “그런 식이면 365일 대표 바꿔야”
  7. 7[부산 경선지역을 가다] 중영도, 용산인사 vs 前장관 격돌…예선 탈락자들 누굴 밀까
  8. 8김종인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으로 또다시 선거판 재등장
  9. 9공천 배제됐다가 구제 뒤 또 컷오프…국힘 사천남해하동 공천 잡음
  10. 10민주당 부산 수영구 유동철 전략공천, 강윤경 탈락
  1. 1부산 첫 미쉐린 ★맛집 3곳 탄생…30대 셰프 맛에 반했다(종합)
  2. 215조 부산시금고 유치 물밑작업? 사회공헌 활발해진 은행
  3. 3中알리·테무 저가 공습…韓 이커머스 시장 요동
  4. 4해상풍력·레저산업 급성장…바다 사유화 없게 법 정비해야
  5. 5부산시, 조선업에 1조3000억 투입
  6. 6신세계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 개장 1년 만에 'MZ 핫플'로
  7. 7TV홈쇼핑 대박 주인공 되세요
  8. 8부산 年 1000명 조선인력 양성에 방점
  9. 9기준금리 3.5% 또 동결…한은 “상반기 인하 쉽지 않다”
  10. 10부산 아파트 매매가·전세 동반 하락
  1. 1양산시 상북 석계리 아파트 진입도로 확장지연 교통체증 심각 우려
  2. 2부경대·한국해양대, 연합대학으로 뭉쳐 글로컬大 도전
  3. 3개원의도 집단행동 나서나…접점 없는 강 대 강 대치
  4. 4영도 흰여울마을부터 석면지붕 없앤다…돈 없어 방치된 곳 개량비 지원
  5. 5[단독]사직야구장 재건축 경제타당성 미달…재정 방안도 아직 미정
  6. 6명지주민은 걸고, 강서구는 떼고…‘선거구 독립’ 현수막 전쟁
  7. 7노인보행기 등 수입가 뻥튀기…건보공단도, 어르신도 당했다
  8. 8총선 예비후보 ‘문자 폭탄’ 선관위 단속 나서
  9. 9성적 행위 거부 이유로 손님이 마사지사 폭행 도주
  10. 10의료계 반발에도… 정부 의대 증원 절차 예정대로
  1. 1류현진 화려한 컴백…몸값 8년 170억 역대 최고
  2. 2손흥민 호주전 골, 아시안컵 최고골 후보
  3. 3한국 남자탁구 해냈다…덴마크 꺾고 4강 진출·동메달 확보, 다음은 중국이다
  4. 4류현진, 국내 프로야구 선수 중 첫 메이저리그 직행
  5. 5동아대 태권도학과 일본서 시범공연
  6. 6막오른 동계체전…부산 크로스컨트리 '간판' 허부경·이의진 첫 금메달
  7. 7사과한 이강인, 감싸준 손흥민…韓축구 한시름 덜었다
  8. 8만리장성은 높았다…한국 여자대표팀, 중국에 패배
  9. 9'간절함, 성실함으로 똘똘 뭉친 신인', 롯데 강성우를 만나다[부산야구실록]
  10. 10류현진 4년 170억+α 최고 예우…힘 실리는 KBO 샐러리캡 조정론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사회복귀 위한 인지·도수치료비 지원 절실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안창수 화백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