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스토리텔링 관련 기관이 연합전선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남송우(사진)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17일 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 창립의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남 대표는 "문화의 시대를 맞아 부산 시민이 누리는 문화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중에서도 부산을 대표할 만한 부산 이야기를 발굴하고 문화콘텐츠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협의회를 중심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 대표는 스토리텔링의 힘은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시대에 괜찮은 이야기 하나를 만들면 영화 소설 게임 뮤지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산업적 가치가 무궁무진합니다."
남 대표는 협의회의 과제로 기능별 역할 분담과 체계화를 꼽았다. 남 대표는 "원석을 캐듯 부산의 이야기를 발굴하는 작업, 발굴한 이야기를 갈고 다듬으며 문화콘텐츠로 만드는 작업, 문화콘텐츠를 문화산업으로 활용하는 작업 등 협의회 소속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의회 구성이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