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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창원시 광역시 승격 총선 이슈화

새누리 이주영·안홍준 후보 제기 "함안군 포함, 광역화 바람직"

  • 국제신문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12-03-22 20:26:43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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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김종길 반대 입장 "통합 불만 팽배, 진해는 분리"

통합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문제가 총선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창원시의 규모는 광역자치단체이지만 현실은 기초자치단체여서 중앙부처와의 교감은 물론 각종 업무추진에 상당한 제약이 있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새누리당 이주영(마산 합포구) 후보는 22일 오전 출마기자회견에서 "정부의 행정구역개편 논의중에 광역시 문제도 포함된 것으로 안다.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이 낮지만 마산 창원 진해 시민입장에서는 (통합시가)광역자치단체가 되는 게 좋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시민여론과 상황에 따라 광역시 승격문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으로 비춰지고 있다.

하지만 같은 날 기자회견을 가진   민주통합당 김종길(진해구) 후보는 광역시 승격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 후보는 이날 "현재  통합에 따른 시민들의 불만이 거센데 무슨 광역시냐. 새누리당 후보들이 주장하는 광역시 승격은 자신들의 정치적 기득권만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오히려 통합시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탄생된 만큼 재고돼야 한다. 내가 당선되면 진해시를 통합시에서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같은 당 안홍준(마산 회원구) 후보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통합시는 장기적으로 함안군까지 합쳐 광역시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현재 통합시가 3개 시 분리로 홍역을 앓고 있지만 나중에는 더 큰 발전을 위해 광역시로 가는 문제가 검토되는 게 맞다"고 밝혔다.

통합시의 광역시 승격문제는 2010년 7월 박완수 창원시장이 처음 언급하면서 한 때 지역의 최대 이슈가 되기도 했다. 당시 박 시장은 통합이후 정부의 행정·재정적 특례가 뒷받침되지 않자 "정부가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자체 통폐합이 지지부진하면 창원시를 광역시로 승격시키는 것이 맞다"고 말했었다. 이후 김이수 창원시의회 의장도 지난 1월 사견을 전제로 "광역시 규모의 창원시가 일을 처리하는데 막대한 애로가 있다. 이 상태로 가면 자연스럽게 광역시 문제가 거론되지 않겠느냐"고 밝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새누리당 후보들은 비교적 광역시 승격에 긍정적인 편이지만 통합민주당 등 야권은 3개 시 통합이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에 의해 주도됐다며 아예 통합 전 형태로 분리하자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총선 전후로 통합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을 놓고 지역사회가 또 한번 큰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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