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장 - 경남도지사 1일 교환근무 안팎

"역지사지로 상생" 한목소리

  • 김성룡 오상준 최정현 기자
  •  |   입력 : 2012-01-11 21:35:54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남강댐 물 공급·신공항 문제는 기존의 상반된 입장만 재확인

11일 하루 동안 교환근무에 나선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두관 경남지사는 동남권 신공항 유치전 같은 과거의 갈등을 의식한 듯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관점에서 상생발전을 강조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경남도청으로 출근해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허 시장은 "갈등은 광역단체나 기초단체 간에도 있고 집안 형제 간에도 있을 수 있다"며 "이번 교환근무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어려움과 고충을 듣고 지역 간 묵은 현안을 해결할 길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김두관 경남지사 역시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정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경남도는 시와 군이 사업주체이다 보니 부산시에 비해 사업이 적다. 부산시의 장기 비전이 대단하다"며 부산을 치켜세웠다. 김 지사는 이어 기자실을 찾아 "부산과 경남은 한 뿌리이고 역사와 정체성을 같이한다. 부산과 경남을 따로 보지 않았으면 한다"며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의 관점에서 접근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남강댐 물 부산 공급 문제에 대해서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허 시장은 "무조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남는 물이 있으면 달라는 것"이라며 "물이 적으면 취수를 즉각 중단하고 이를 시민단체가 감시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반해 김 지사는 "경남 도민의 절반도 낙동강 물을 마신다. 남강댐 물이 남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대해 생각이 다르다. 경남은 안 남는다는 입장이고 부산은 남는다는 입장이다. 객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며 경남도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신공항 입지 문제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국가장기 공항계획에 포함되도록 공동 노력한 뒤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허 시장은 "대도시나 모(母)도시에서 떨어진 곳은 불편을 겪기도 한다"며 여전히 가덕도를 염두에 두고 있는 인상을 줬다.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단은 부산 롯데호텔에서 김 지사를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부산상의 측은 "부산과 경남은 다양한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5월 열리는 여수 세계엑스포 때 부산시와 경남도가 공동의 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4. 4‘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5. 5“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8. 8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이 대통령 "김지용 후보자, 검사 출신 이유로 배제하면 중수청 망쳐"
  7. 7李 "중수청장 후보자 친윤 주장은 허위, "맛집 찾아갔더니 부실" 받아친 추미애(종합 2보)
  8. 8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9. 9트럼프 알래스카 투자 깜짝 발표, 與 "확정된 것 아냐"
  10. 10李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 후보 논란에 “박은정·이성윤도 檢 출신”(종합)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0. 10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8. 8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9. 9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5. 5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6. 6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7. 7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8. 8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