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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거제경실련 회원들이 지난달 23일 거가대로 특혜 의혹에 관한 고발 회견을 하고 있다. |
거가대교의 사업비 부풀리기 의혹과 통행료 과다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급기야 지난달 23일 부산경실련과 거제경실련은 거가대교 건설 과정의 사업비 부풀리기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사업시행자인 GK해상도로(주)와 부산시, 경남도를 업무상 배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부산경실련을 성명을 내고 "사업시행자의 부당이득금 9000억 원을 환수하고 재협약을 맺어 통행료(소형차 기준 1만 원)를 인하하라"고 촉구했다. 결국 거가대교의 사업비 부풀리기와 특혜 의혹은 검찰에 의해 진실이 가려지게 됐다.
앞서 거가대교 범시민대책위는 지난해 12월 거가대교 건설사업의 실제 투입 사업비를 정밀하게 조사해 달라며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은 소형차 요금을 6000~1만2000원으로 가정해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8000원을 적용할 때 통행료 수입이 가장 많다며 통행료 인하를 부산시와 경남도에 권고했다. 현재 거가대교 소형차 통행료 1만 원을 8000원으로 낮추면 통행료 수입이 더 많아지는데도 이를 제대로 예측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최근 거제대학 김영주 교수가 거제시민과 관광객 8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92%가 거가대교 통행료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용객 대다수가 통행료 1만 원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