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민 대부분은 경남보다 부산지역 자치단체와 행정구역 통합을 선호하고 있으며, 특히 절반 가까이가 금정구와 통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발전연구원은 경남도의회 홍순경(양산1) 의원의 요청으로 부산 금정구 북구 기장군, 경남 양산 김해 밀양시, 울산 울주군 지역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비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양산시민의 82.5%가 부산권역과의 통합을 원했다. 특히 양산시민은 금정구(40.7%)와의 통합을 가장 선호했고 이어 부산 북구(13.2%) 기장군 (12.6%), 경남 김해시(12%), 울산 울주군(10.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그 다음은 부산 강서구(6%), 경남 밀양시(3%) 순이었다.
하지만 양산시가 통합 1순위로 꼽은 부산 금정구는 동래구(48%)와의 통합을 원했고, 북구는 사상구(28.3%)와의 통합을 선호했다. 기장군 역시 주민 대부분이 해운대구(80.6%)와의 통합을 원했다. 이들 지역 주민은 양산시와의 통합에 대해 3~4번째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도 통합 1순위로 강서구(33.8%)를 꼽았고 밀양시 역시 김해시(37.9%)와 통합을 가장 원했으며, 양산시와의 통합은 3순위에 머물렀다.
부·울·경 주민들은 행정구역 통합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생활·경제권과 행정구역 일치로 주민편익 도모를 위해'(32.1%)라고 응답했다. 또 행정구역 통합 결정 방식은 주민투표가 53.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주민여론조사(35.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