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학·수질·생태·환경 등 분야

학계와 시민단체 등 민간에서 낙동강(4대 강) 정비사업에 대한 평가에 나선다.

낙동강지키기 부산경남대구경북본부와 시민환경연구소, 대한하천학회, 4대강범대책위원회, 강살리기네트워크는 낙동강 정비사업으로 예상되는 수질 악화와 생태계 파괴, 예산 낭비 등을 평가하기 위해 '낙동강 사업 평가위원회'(평가위)를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평가위는 정부가 올해 안으로 4대 강 사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데다 이달 중으로 낙동강 보에 담수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종합적인 모니터링을 시작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위원장은 관동대 박창근 교수가 맡고, 박재현(인제대), 김좌관(부산가톨릭대) 교수 등이 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평가위는 ▷공학분야 ▷수질분야 ▷생태분야 ▷환경변화 ▷주민피해 ▷광역상수도 등의 분야로 나눠 조사를 시작한다. 이들은 내년 3월까지 1차 조사를 마치고 중간보고서를 펴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