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운동연합 회원 10여명은 27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면이 검출된 사직야구장의 임시폐쇄를 촉구했다.
이들은 "환경보건시민센터가 부산 사직, 서울 잠실, 인천 문학, 경기 수원, 경기 구리 야구장에서 채취한 흙 시료를 분석한 결과 사직구장에서 기준치의 10배나 되는 백석면이 나오는 등 가장 심각한 상태"라며 "구장을 임시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석면이 나온 구장의 감람석 흙을 즉시 제거해야 하며 석면 노출 위험이 높은 선수, 심판에 대한 건강 조사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 사직야구장 그라운드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는 환경단체의 발표에 따라 26일 오후 긴급 석면조사를 벌였으며 롯데자이언츠 측은이번 주말 나오는 조사 결과를 보고 흙 교체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그러나 롯데 측은 30일 열리는 두산과의 홈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