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 범국민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산상 시위 500일째를 맞아 5~ 6일 지리산 노고단 대피소 등에서 '500일간의 바람 계속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시위를 벌인다.
행사 첫날인 5일 지리산 노고단 대피소에서 지리산 자락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지리산 여름 문화제와 함께 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 서명받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날 북한산 백운대에서도 반대 손도장 현수막 퍼포먼스와 서명받기 운동이 펼쳐진다.
범대위는 '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 산상 시위 500일째를 맞이하며'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지리산, 설악산, 한려해상 국립공원 등 전국 10여 개의 국립공원에 20여 곳의 지자체가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국립공원에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지리산과 설악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공원 정상에 5층 높이의 15m 건물이 들어서게 되고, 이는 국립공원 보존정책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환경부는 국립공원의 가치와 정체성을 훼손하고 생태경관을 파괴하는 개발사업인 국립공원 케이블카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