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산성 흑염소 관광농원, 유리온실 도시농업 등 주목

부산지역 풀뿌리형 마을기업이 올해 상반기 28곳에 이어 하반기 17곳 육성된다. 부산시는 28일 하반기 마을기업을 공모한 결과 29곳이 응모했으며 심사를 벌여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선정된 마을 기업에 대해 최장 2년까지 총 8000만 원(1차년도 5000만 원, 2차년도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단체의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선정된 마을기업을 보면 ▷동구 부산YMCA 마을기업사업단의 유리온실을 활용해 도시농업을 하는 '창가의 농부' ▷해운대구 반송2동 희망세상의 '마을카페 변화의 시나리오' ▷영도구 신선동 영도교육희망센터의 '우리동네 재능창고 재기발랄' ▷금정구 금성동 1통 죽전마을회의 '금정산성 흑염소 관광농원 조성' 등 사업 영역이 다양하다. 이 밖에 ▷동구 범일5동 인사이트영의 '신인작가와 매축지 할매가 함께하는 공동작업장' ▷해운대구 반여3동 마을주민조직 반들학교의 '정보와 재능 나누는 반들샘' ▷동구 초량6동을 사랑하는 모임의 '에코숍 우리동네 매장' 등의 사업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마을기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보조금의 10%는 컨설팅 비용으로 편성하고, 인건비는 보조금 총액의 30% 범위에서 사용하도록 공통적용 기준을 마련했다. 또 개인사업자 형태로 운영되는 마을기업의 경우 법인으로 변경해 등록하도록 했다. 부산시 고용정책과 이수일 사무관은 "부산시는 상·하반기 모두 45개 마을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회복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을기업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1년 하반기 부산시 마을기업 선정 단체 사업 향기나눔공동체 사업단(중구) 카페를 통한 친환경제품 판매와 나눔 초량6동을 사랑하는 모임(동구) 에코샵 우리동네 매장 개설 부산YMCA 마을기업사업단(동구) 창가의 농부 인사이트영(동구) 신인작가와 매축지 할매가 함께하는 공동작업장 영도 교육희망센터(영도구) 우리동네 재능창고 재기발랄 복지21 영도구협의회(영도구) 수복화(집수리·복지·벽화) 피는 마을 다정 행복 카페 사업단(부산진구) 다문화가정 행복을 만드는 카페 (사)부산여성회 여성환경공동체  불편한 진실(동래구) 나눔과 돌봄 자원순환을 위한 우리동네 자원순환 작은가게 공창종합사회복지관(북구) 전통의 맛 조청사업 및 마을카페 운영 마을주민조직 반들학교(해운대구) 정보와 재능 나누는 반들샘 희망세상(해운대구) 마을카페 변화의 시나리오 새마을운동 사하구지회(사하구) 친환경 쌀뜨물 EM효소제 만들기 전통음식 사랑모임(금정구) 상황버섯 된장과 청국장 제조 역사기행 그루터기(금정구) 마을여행 길라잡이 금빛물고기 운영 금성동 1통 죽전마을회(금정구) 금정산성 흑염소 관광농원 조성 친환경 자원개발 추진위원회(금정구) 솔방울 야광 카네이션 홀트수영종합사회복지관(수영구)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천연제품 제작·판매 ※자료 :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