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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사상구 강변대로에서 19일 낙동로와 연결하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강변대로와 낙동로 연결 공사는 26일 완성과 함께 개통된다.
곽재훈 기자 kwakjh@kookje.co.kr |
부산지역 물류수송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다대항 배후도로(강변대로)의 낙동로 연결도로가 마침내 개통된다. 부산시는 사상구 괘법동 강변대로(왕복 6차로) 하단 방면 부산~김해 경전철 고가도로 인근 지점과 인근 낙동로(왕복 7차로)를 연결하는 강변대로 연결도로 공사가 착공 10개월여 만인 오는 26일 개통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는 다대항 배후도로에서 사상공업지역으로 곧바로 진입하는 도로가 없어 일대 공업지역의 원활한 물류수송에 차질이 발생한다는 지적(본지 2010년 5월 5일자 8면 보도)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연결도로 공사에 나섰다. 12억 원이 투입된 이번 연결도로는 강변대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 낙동강 둑길을 넘어 낙동로로 진입하는 방식이며 연결도로 규모는 길이 702.5m, 너비 7.5m(1차로)다. 부산시는 강변대로와 낙동로 진입 지점 각각 1곳에 신호등을 세우고 과속단속 카메라도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다대항배후도로에서 사상공업지역으로 곧바로 들어오는 연결도로가 없어 업체들은 트레일러 등이 사상공업지역을 지나 엄궁동에서 되돌아오는 바람에 유류비와 수송시간 등 물류비용이 늘어나 피해가 크다며 민원을 쏟아냈다. 대형 차량들이 사상공업지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사하구와의 경계에 위치한 사상구 엄궁동 철강판매단지에서 유턴신호를 받아 다시 감전·삼락·엄궁·학장동으로 되돌아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그러지 않을 경우 대형차량들이 삼락강변공원 진입로를 통해 사상지역으로 빠져나오면서 삼락강변공원 내 교통사고 위험과 체증 현상이 발생해 문제점으로 지적됐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온 차량들이 사상공단으로 바로 들어오지 못해 공단 입주업체들은 물론 주민들의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연결도로 개통으로 이 같은 불편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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