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디지털 교과서, 학생 생활 어떻게 바꾸나

무거운 책가방 사라지고 집에서도 수강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11-06-29 22:13:5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9일 디지털 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된 서울 구로구 구일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태블릿PC로 수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교과서 내용 인터넷 저장…단말기서 내려 받아 사용
- 몸이 아파 장기 결석땐 병원·집에서 온라인 수업

초·중·고교생의 무거운 책가방은 앞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몸이 아파 장기간 결석하는 학생은 병원에서 인터넷 기기를 활용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집중 호우 등으로 휴교령이 내려도 온라인 수업을 실시해 수업일수 미달 걱정 없이 진도를 나갈 수 있다. 학생들이 모두 같은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수준별로 교사가 제시하는 문제를 풀어 성적을 받을 수 있고 자기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온라인 수업으로 들을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가 29일 청와대에 보고한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은 정보통신(IT)기술과 스마트 기기의 확산에 발맞춰 획기적으로 달라질 학교현장의 모습을 제시한다.

■디지털 교과서 등장

2015년까지 모든 초·중·고 교과의 종이 교과서가 디지털 교과서로 전환된다. 디지털 교과서에는 교과내용, 참고서, 문제집, 학습사전뿐 아니라 공책까지 들어 있다. 풍부한 멀티미디어 자료가 포함된 미래형 교과서다. 이 교과서 내용이 인터넷 서버에 저장되면 PC나 태블릿PC,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불러내 사용할 수 있다. 2007년부터 디지털 교과서가 시범 활용되고 있지만 아직 교과서로서 법적 지위를 부여받지 못해 이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디지털 교과서는 2014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초·중·고 전체로 확대된다. 그러나 종이 교과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당분간은 수업시간에 디지털 교과서와 같이 사용한 뒤 교실에 놓고 나오고, 집에 와서는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저소득층 학생의 소외를 막기 위해 스마트 기기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장애인 학생도 배려해 디지털시대의 교육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성취도에 대한 평가시스템도 달라진다. 내년부터 시·도교육청에 기초학력예방·진단·지도 시스템이 갖춰지고 개별 학교에 온라인 수행평가체제가 구축된다. 교과부는 또 매년 종이시험으로 실시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2015년까지 IBT(인터넷기반 테스트)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온라인 수업 활성화

정규교과에서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된다. 2013년부터 천재지변이나 질병으로 결석하는 학생에게 우선적으로 온라인 수업을 받을 기회를 준다. 고등학교에서 소수학생이 선택하는 교과목, 중학교의 집중이수제 대상 학생 등도 온라인 수업을 활용할 수 있다. 교실이라는 갇힌 공간에서 교사가 일방적으로 강의하고 학생들이 필기하는 형식의 수업방식이 파괴되는 것이다. 앞으로 교사는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골라내 디지털 칠판에 구현하고 학생들에게 소개하며 학생들의 다양한 반응을 수용하는 전달자이자 조율사 역할을 해야 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9. 9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0. 10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4. 4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10. 10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4. 4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5. 5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6. 6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7. 7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8. 8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9. 9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10. 10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