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위트컴 장군 재조명 앞장 김재호 교수· 강석환 대표

"전쟁고아 돌보며 한국서 일생 마쳐 … 세계에 알려야"

  • 국제신문
  • 오상준 기자
  •  |  입력 : 2011-06-10 21:54:2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강석환 대표
   
김재호 교수
60년 가까이 묻혔던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아름다운 선행을 재조명하기 위해 발벗고 뛰는 사람이 있다. 부산대 김재호 문화콘텐츠개발원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과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강석환 대표가 바로 그들이다.

김재호 원장이 위트컴 장군을 알게 된 것은 3년 전. 윤인구 부산대 초대 총장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다가 윤 총장과 위트컴 장군과의 아름다운 인연을 들었다. 김 교수는 10일 "당시 세계 최강대국의 장군과 약소국의 지방대학 총장이 1954년 6월 만나 꿈을 나누면서 부산대 장전캠퍼스가 탄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현재 부산대의 초석을 놓은 위트컴 장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3년간 미국까지 가서 국방성, 보훈청, 웰링턴국립묘지 등지를 돌며 자료를 찾았지만 별로 구하지 못했다.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남아 전쟁 고아를 돌봤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부인인 한묘숙 씨를 찾아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석환 대표는 1953년 11월~1954년 12월 부산 소재 미군 44공병대에 근무한 클리프 씨가 찍은 부산 관련 사진전을 지난해 7월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2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면서 사진 속에 등장한 위트컴 장군이 누구인지 궁금해졌다. 위트컴 장군과의 인연이 이렇게 시작됐다.

강 대표는 구글 등 인터넷을 검색해 한복을 입은 위트컴 장군 사진 등을 찾아내고 그가 한국인 부인과 결혼했으며 위트컴희망재단을 설립해 전쟁 고아를 보살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강 대표는 "앞으로 클리프 씨 사진집을 발간해 수익금의 10%를 위트컴 장군 기념사업에 쓸 계획"이라며 "아름다운 사연이 세계에 퍼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지역 일부 대학병원 응급실 한때 폐쇄
  2. 2줄잇는 감시망 밖 환자…문 대통령 “학교·병원·요양원 방역 강화해야”
  3. 3신천지교회서 무더기 감염…31번 환자 ‘슈퍼 전파자’ 되나
  4. 4근교산&그너머 <1164> 충북 영동 각호산~민주지산
  5. 5섬 한가운데 ‘정글돔’…겨울 속 열대우림 후끈
  6. 6[서상균 그림창] 동선
  7. 7싱싱한 생선 없으면 그냥 문닫아…‘4분+2분’ 굽기가 비결
  8. 8여당, 부산 단수공천 4인 모두 부산대 출신…우연일까 의도일까
  9. 9이언주 전략공천설 논란 확산 곽규택 “정정당당히 승부하자”
  10. 10‘탄생 250주년’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 도전
  1. 1 이명박 전 대통령 다시 수감…보석 취소
  2. 2미래통합당, 하지원 대표 영입 두 시간 만에 취소..."과거 돈봉투 유죄 전력"
  3. 3미래통합당 이진복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
  4. 4 이명박 전 대통령…항소심서 ‘징역 17년’ 선고
  5. 5민주당, 부산 동래에 박성현, 수영에 강윤경 단수공천 결정
  6. 6靑, "코로나19 관련 경제계 건의 전폭 수용"
  7. 7文 대통령, 靑 대변인에게 "이 분 좀 대변해달라..."
  8. 8심재철 "문 정권 3년은 재앙의 시대, 핑크혁명으로 재앙 종식"
  9. 9 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인 “항소심 판단 수긍 못 해…상고 권할 것”
  10. 10돈 가방 주인 찾아준 환경관리원 ‘강추위 녹이는 훈훈함’
  1. 1코로나 대응 위해 지자체 재원 투입…1000억 추가 집행
  2. 2제451회 연금 복권
  3. 3주가지수- 2020년 2월 19일
  4. 4 NH농협은행 화훼농가 돕기 이벤트 外
  5. 5금융·증시 동향
  6. 6
  7. 7
  8. 8
  9. 9
  10. 10
  1. 1해운대백병원 방문 코로나19 의심환자 음성판정
  2. 2서울 성동구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감염경로 알 수 없어(종합)
  3. 3 부산 해운대백병원 응급실도 폐쇄 … 40대 환자 코로나 19 역학조사
  4. 4코로나 31번째 확진자 부산 동구 방문 소문 “사실 아니야”
  5. 5부산 개금 백병원 응급실도 폐쇄 “확진 대응 아닌 선제적 조치”
  6. 6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도 폐쇄…신원 미상 중국인 심정지 상태로 이송
  7. 7 ‘코로나19’ 국내 환자 4명 오늘 추가 격리해제
  8. 8‘코로나19’ 경북 확진 환자 3명…모두 영천 거주
  9. 9 대구서 코로나 19 환자 또 나왔다 … 영남대병원 응급실 다시 폐쇄
  10. 10‘코로나 19 검사 中’ 부산 해운대백병원 응급실 폐쇄 … 선별 진료소 거치지 않은 40대 여성
  1. 1기성용, 스페인 2부 리그 우에스카行 확정
  2. 2리버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챔스 16강 1차전 선발 라인업 공개
  3. 3도르트문트 VS 파리, 챔스 16강전 선발 라인업 공개
  4. 4발렌시아, 이탈란타 원정 소집 명단에서 이강인 제외···'훈련 도중 통증 호소'
  5. 5‘1등 부담컸나’ 부산 강영서 알파인스키 회전 은메달
  6. 6AT 마드리드, 리버풀 격침
  7. 7손흥민 팔 골절상에 모리뉴 ‘시즌아웃’ 언급
  8. 8NFL 구영회, 방출 아픔 딛고 소속팀 재계약
  9. 9
  10. 10
지금 법원에선
이명박, 2심서 징역 17년…재수감
지금 법원에선
무죄 받은 ‘타다’…부산 택시업계 속 탄다
  • 제8회 바다식목일 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