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리딩투자증권이 홈페이지 관리 서버의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 관리를 소홀히 한 탓에 해킹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해커들이 정보 유출에 곧잘 사용하는 '구조화질의어(SQL)' 입력을 차단하지 않아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빠져나갔다. 해커는 지난 10일 오후 리딩투자증권에 협박 이메일을 보냈으나, 이 회사는 해커의 연락을 받기 전까지 해킹 피해를 당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증권사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한 고객의 개인정보 1만2000여 건(중복자 포함시 2만6000여 건)과 증권계좌번호 5000여 건이 해커에 의해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