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어제와 오늘]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발생 (2003.2.18)

  • 송문석 기자
  •  |   입력 : 2011-02-17 21:48:0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오빠 연기 땜에 숨을 못 쉬겠어. 헉 헉 오빠 사랑해." "엄마, 지하철 안인데 사고가 났다. 검은 연기가 지금 계속 밀려 들어와. 엄마…숨을 못 쉬겠어. 엄마, 나 죽을 것 같아…."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55분 대구시 중구 남일동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구내. 진천동에서 안심동으로 운행하던 1079호 전동차 안에서 김대한(당시 55세) 씨가 불을 질러 192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지하철 중앙로역 일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희생자들은 불길 속에서 남편, 부모, 자식들과 휴대전화로 마지막 통화를 하며 이승을 마감했다. 사고 발생 7시간이 지나 확인한 현장은 처참했다. 시신은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아있었다.

사고는 대구지하철공사의 허술한 대처가 화를 더욱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기관사는 마스컨키를 뽑아들고 피신하는 바람에 열렸던 전동차문이 닫혀 승객 대부분은 객차에 갇힌 채 연기에 질식했다. 방화범 김 씨는 반신불구가 된 처지를 비관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 1년여 뒤인 2004년 8월 30일 숨졌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내달까지 4959세대 분양…하반기 시장 가늠자
  2. 2실·국 숫자 제한 풀리자…고위직 늘리는 부산 기초단체들
  3. 3옛 미군시설에 부산 독립기념관 추진…적정성 찬반논쟁
  4. 4“다정한 변태라니…복잡한 캐릭터 연기 힘들었죠”
  5. 5[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민희진 사태·김호중 음주 뺑소니…가요계 잇단 악재로 침울
  6. 6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연임 유력…‘2+1 임기제’ 이후 최초 사례 될까 촉각
  7. 7감자 사은행사에 장사진…부산새벽시장 부활 안간힘
  8. 8[근교산&그너머] <1382> 전북 순창 예향천리마실길 2·3코스
  9. 9부산항 진해신항 첫 컨 부두 공사 발주…스마트 물류거점 조성 본격화
  10. 10목포 소년체전 25일 팡파르…부산 금 20개 안팎 목표
  1. 1조국혁신당 조직 재정비…‘당원 늘리기’ 초점
  2. 222대 국회,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국조할까
  3. 3尹,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정국 급랭
  4. 4親文, '노무현 추도식' 앞두고 회고록 논란에 뒤숭숭
  5. 5與 중진 긴급소집 “특검법 부결이 당론” 본회의 총동원령
  6. 6총선 당선인 1인당 평균재산 33억여 원
  7. 7조국, 전두환 아호 딴 경남 합천 일해공원 관련 “이름 복원에 정부, 국힘 앞장서야”
  8. 8채상병 특검법 28일 재표결…與는 내부단속, 野는 틈새공략
  9. 9여야 22대 원 구성 이견 팽팽…이번에도 ‘늑장 개원’ 우려
  10. 10김진표 “채상병 특검법, 합의 않더라도 28일 본회의서 표결 강행”
  1. 1부산 내달까지 4959세대 분양…하반기 시장 가늠자
  2. 2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연임 유력…‘2+1 임기제’ 이후 최초 사례 될까 촉각
  3. 3감자 사은행사에 장사진…부산새벽시장 부활 안간힘
  4. 4부산항 진해신항 첫 컨 부두 공사 발주…스마트 물류거점 조성 본격화
  5. 5차등요금 늦춰졌지만 쐐기…내년 전력도매가 적용 첫 관문
  6. 6야마구치銀 부산서 철수…국제금융중심지 이름 무색
  7. 7지역생산 전력, 한전 안거치고 지역 판매…‘분산에너지 특화단지’ 내년 상반기 선정
  8. 8목돈 마련 청년도약계좌 123만 명 가입
  9. 9채소가격 내리니 공산품 들썩…생산자물가 5개월 연속 뜀박질
  10. 10한 달여 만에 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221명 늘어
  1. 1실·국 숫자 제한 풀리자…고위직 늘리는 부산 기초단체들
  2. 2옛 미군시설에 부산 독립기념관 추진…적정성 찬반논쟁
  3. 323일 더 덥다, 부울경 최고기온 33도 예상…바다도 뜨거워져
  4. 4학교급식 조리원 1명이 116인분 담당…노조 “공공기관의 2배”
  5. 5환경전담부 폐지 등 전문성 훼손 통폐합, 줄서기 심화 우려도
  6. 6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구속영장…공연은 강행 방침
  7. 7해운대해수욕장서 발견된 여성 사망
  8. 8경상국립대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 부결
  9. 9[뭐라노]부산 독립운동기념관 리모델링? 신축?
  10. 10“수거한 종이팩, 스케치북 재탄생…탄소감축 효과”
  1. 1목포 소년체전 25일 팡파르…부산 금 20개 안팎 목표
  2. 2빅리그 복귀전서 역전 물꼬 튼 배지환
  3. 32연승 부산고 16강 안착…2연패 시동
  4. 4황인범 세르비아컵 우승 어시스트
  5. 5축구대표팀 새 마스코트 백호&프렌즈
  6. 6체격·실력 겸비한 차세대 국대…세계를 찌르겠다는 검객
  7. 7황보르기니가 잘 뛰어야 거인 성적 ‘쑥쑥’
  8. 8롯데 장두성, 종아리 부상으로 1군 말소…"선수 보호차원"
  9. 9김하성 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10. 10허미미, 한국유도 6년 만에 금 메쳤다
우리은행
우리의 노후 안녕할까요…누구나 올드 푸어
임대료·빚에 허덕여…‘환갑의 사장님’들 노후자금 깬다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좌측 편마비 고통…재활·작업치료비 절실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