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거제 버스 무산 시·도 입장

경남도 "기존 시외버스 노선 연장하면 돼"

부산시 "도심체증 불러 '한정노선' 필요"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오는 14일 거가대교 완전 개통과 함께 거제~부산역·김해공항 직행버스 노선(한정노선) 개설이 불발된 데 대해 부산시와 경남도는 서로 상대방을 탓하고 있다. 부산과 경남 주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양 시·도가 합의해 직행버스 운행을 바라고 있다.

경남도는 부산시의 '일방적인' 직행버스 노선 신설 계획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시·도 간 협의가 필수적인데도, 부산시가 먼저 언론에 발표해 준비기간조차 부족하다는 것이다. 경남도는 '공고→사업자 선정→차량 출고' 등 한정노선 신설에 걸리는 기간을 최소 서너 달로 잡고 있다. 하지만 부산시가 거가대교 개통을 두달 여 앞둔 시점에 처음으로 협의를 요청해 와 물리적으로 협의가 불가능하다는 게 경남도의 입장이다.

경남도는 기존 부산~거제 간 시외버스 운송사업자인 5개 업체에도 신경 쓰고 있다. 만약 한정노선을 허가하더라도, 이들 사업자가 소송 등으로 반발할 경우 대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는 것이다. 경남도 논리대로라면 기존 시외버스가 부산역과 김해공항을 경유하면 굳이 한정노선을 신설할 필요가 없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미 운영되고 있는 시외버스를 활용하면 된다. 이를테면 현재 부산서부터미널까지인 운행구간을 부산역까지 늘리면 되는데, 부산시가 시외버스의 부산역 승·하차 허가를 거절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반면 부산시는 시외버스와 한정노선은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맞서고 있다. 하루 100차례 넘게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도심인 부산역으로 들어오면 교통체증이 불가피하고, 노선의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직행버스 노선 면허를 부산시와 경남도가 똑같이 나눠가지면 기존 경남 측 시외버스 운송사업자들도 불리할 게 없다고 장담하고 있다.


# 시외버스 노선조정… 최대 1시간 단축·요금 5000원 인하

거가대교 개통에 맞춰 부산(사상 서부버스터미널)과 거제·통영 등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과 요금이 대폭 조정된다. 운행거리가 단축되면서 통행시간이 줄어들고 요금도 인하된다.

경남도는 2일 거가대교 개통에 맞춰 부산(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널)과 거제·통영, 경남 김해와 거제·통영, 울산과 거제·통영 등을 오가는 7개 시외버스 노선에 대해 거가대교를 운행할 수 있도록 시외버스 노선변경을 인가했다. 이들 시외버스가 거가대교를 통과하는 횟수는 하루 왕복 111회이다.

기존의 남해고속도로를 경유해 부산과 경남 거제·통영 등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거가대교를 통과하게 됨에 따라 운행시간이 30분에서 최대 1시간 줄어든다.

이에 따라 시외버스 요금도 전 노선이 5000원가량 인하된다. 현재 장승포·고현을 거쳐 부산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요금은 1만5500원이지만 거가대교를 운행할 경우 요금은 9000원~1만 원으로 내린다.

거가대교를 경유하는 노선은 ▷장승포-고현-도시철도 신평역-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 왕복 18회 ▷장목·장승포-고현-도시철도 신평역-부산(〃) 왕복 27회 ▷통영-도시철도 신평역-부산(〃) 왕복 35회 ▷장승포-고현-김해공항-부산(〃) 왕복 15회 ▷통영-김해공항-김해 왕복 7회 ▷통영·장승포-고현-울산 왕복 7회 ▷통영·고현-도시철도 신평역-울산 왕복 2회 등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국가전산망 먹통' 국정자원 화재로 소실된 데이터 완전복구 안돼"
  7. 7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8. 8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9. 9靑 “조국, ‘보완수사 인정’ 입장 밝혀”…조국혁신당 “발언 맥락 외면”
  10. 10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