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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제2회 부산 동아시아대회 개막(1997. 5. 10)

  • 국제신문
  • 김찬석 기자 chansk@kookje.co.kr
  •  |  입력 : 2010-05-09 21: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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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5월 10일 따뜻한 오후의 봄 햇살 아래 구덕운동장 메인스타디움에서 제2회 부산 동아시아대회(EAG) 개막식(사진)이 열렸다. 부산으로서는 개항 이후 치른 최대규모의 국제스포츠행사로 2002 부산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기도 했다. 북한을 제외한 9개국(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몽골 카자흐스탄 괌) 1882명의 선수들이 육상 수영 등 15개 종목 19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흘간 부산과 울산, 창원에서 경쟁을 벌였다.

아시아에는 지역마다 열리는 작은 아시안게임이 5개나 있다.

동아시아대회는 1991년 11월 동아시아경기대회협의회(EAGA)가 출범하면서 시작됐다. 1993년 첫 대회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했고 2회 대회는 북한 평양이 자체 사정으로 유치권을 반납하면서 부산이 떠맡았다. 3회(2001 일본 오사카), 4회(2005 마카오), 5회(2009 홍콩)대회가 열렸고 6회 대회는 2013년 중국 톈진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남아시아경기대회는 1959년 태국 방콕에서 1회 대회가 열리는 등 가장 역사가 깊다. 또 현지의 열기는 아시안게임보다 뜨겁다. 회원국은 11개국(태국 미얀마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루네이 캄보디아 동티모르)이며 제26회 대회가 2009년 라오스에서 열렸고 2011년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27회 대회가 예정돼 있다.

서아시아경기대회는 1997년 이란에서, 남아시아경기대회는 1984년 네팔에서 각각 1회 대회가 시작됐다. 중앙아시아경기대회는 1995년부터 열렸으나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거의 대부분 회원국이 동아시아대회나 서아시아대회로 빠져나가면서 현재 중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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