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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부산 좌천동에서 열린 시내버스 개통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곽재훈기자 kwakjh@kookje.co.kr |
부산 동구 좌천동과 수정동 고지대에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주민 불편이 크다는 지적(본지 지난 5일자 8면 보도 등)에 따라 노선이 신설된 시내버스가 26일 운행을 시작했다.
동구는 이날 오후 좌천동 금성고등학교 앞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주민과 구청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8번 시내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38번 버스는 당초 '(망양로)수성초등학교~수정삼거리~성북고개~범일초등학교 앞 삼거리~서광교회'를 운행하던 노선을 '(망양로)수성초등학교~수정삼거리~좌범길~범일초등학교 앞 삼거리~서광교회'로 변경, 이날 오전 4시50분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노선 변경에 따라 정류소 7곳을 신설하고 도로 옆 주차장 5개, 26개 면이 폐지 또는 조정됐으며 차선유도봉과 반사경 미끄럼방지시설 등이 새로 설치됐다.
개통식에 참여한 주민 김인선(여·59) 씨는 "이 동네는 고지대인데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운행이 중단된 이후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매우 불편했는데, 이제는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