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수출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경남지역 축산물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70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지난 11월 말까지 도내 축산물 수출실적은 6849만 달러로 지난해 수출목표(6600만 달러)보다 3.8% 초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5658만 달러에 비해 21.0% 증가한 것이다. 경남도는 연말까지 70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축산물 수출 호조세는 환율 상승 및 중국산 멜라민 파동 등 외적 요인과 도내 수출업체의 이란 사우디 미얀마 대만 튀니지 등 5개국에 대한 신규 시장 개척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커피 크림용 유제품 등을 러시아 몽골 중국 카자흐스탄 등지로 수출하고 돼지고기 부산물(간, 껍질 등)을 필리핀에 수출한 것도 한 요인이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유제품(5521만 달러) ▷소가죽(888만 달러) ▷사료(186만 달러) ▷개과자(129만 달러) ▷돼지고기 부산물(113만 달러) ▷햄스터(12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러시아가 2621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네시아 1980만 달러 ▷카자흐스탄 840만 달러 ▷베트남 460만 달러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