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온 나라에 울린 日규탄 목소리

부산 일본 영사관 등서 시민단체 집회 잇따라

네티즌, 日 대사관서 '촛불'

  • 이병욱 기자 junny@kookje.co.kr
  •  |   입력 : 2008-07-15 21:45:2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권철현 주일대사가 15일 도쿄 시내 일본 외무성 청사에서 야부나카 미토지 외무성 사무차관과 만난 뒤 기자들에 둘러싸여 있다. AFP연합뉴스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과서 명기에 대해 전국적으로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가 잇따랐다.

부산시민단체협의회와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부산여성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는 15일 오후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일본이 독도를 놓고 계속 시비를 거는 것은 한국과의 관계 개선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꼴"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독도 영유권의 교과서 명기 행위는 가식과 위선으로 가득찬 침략 근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일본은 독도 영유권 명기를 즉각 철회하고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국 정부 역시 주일대사 소환 이상의 강력한 항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간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부산본부도 일본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의 실용주의 외교가 일본의 만행을 방조한 것이나 다름 없다.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대처를 통해 민족의 주체성을 확립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독도수호범국민연대 회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독도명기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의 대외침략 상징인 욱일승천기를 불태우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민주노동당 부산시당도 이날 오전 일본영사관 앞에서 규탄집회와 기자회견을 갖고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기한 것은 명백한 도발일 뿐 아니라 주권침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종이 비행기로 접어 일본영사관으로 던지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나라당 소속 부산지역 국회의원 16명은 이날 공동성명서 발표를 통해 "독도 영유권의 교과서 명기는 제국주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한 어리석은 행태"라며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도 하루종일 시민단체와 교원단체의 규탄집회가 이어졌다. 한국진보연대, 독도수호대 등의 단체로 구성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독도명기를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이며 일본의 역사도 독도를 한국땅으로 기록하고 있다"며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유일한 근거는 침략과 탐욕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를 규탄했으며 방학 중인 학생들에게 독도 관련 과제물을 내 역사 바로알기 교육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터넷 게시판과 토론방 등에서도 하루 종일 일본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으며 네티즌을 중심으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이틀째 촛불집회가 열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2. 2[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3. 3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4. 4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5. 5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6. 6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9. 9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10. 10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1. 1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2. 2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3. 3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4. 4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5. 5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6. 6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7. 7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8. 8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9. 9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10. 10‘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1. 1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2. 2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3. 3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4. 4"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종합)
  5. 5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6. 6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7. 7‘개 식용 종식’ 순조롭게 진행… 농가 1537곳 중 1339곳 문 닫아
  8. 82020년 이후 19조원 풀린 모태펀드…75%는 수도권에 투자
  9. 9“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10. 10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1. 1[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2. 2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3. 3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4. 4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5. 5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6. 6'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7. 7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8. 8'이웃 간 강력범죄'까지 부르는 층간소음, 10년간 전화상담 35만 건 넘어
  9. 9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10. 10'보조배터리 화재' 제주항공 여객기, 11일 새벽 1시40분에 제주 도착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