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과 주말·휴일이 이어지는 6~8일에는 구름 낀 흐린 날씨가 계속되다 8일께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린 후 갤 것으로 보인다. 5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부산 울산 경남 지방은 현충일인 6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며, 주말인 7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차차 흐려져 8일에는 다시 흐리고 비가 내린 뒤 갤 전망이다.

6일은 낮 최고기온이 26도까지 오르면서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이겠지만, 토요일인 7일과 일요일인 8일에는 구름이 많이 끼면서 낮 최고기온이 19~22도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6월 초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동폭이 다소 크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감기에 주의해야 한다"며 "이달 중순부터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지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