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종교단체 서포터스의 훈훈한 인정이 제8회아·태장애인경기대회가 끝난 뒤에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대회 폐회식에서 ‘WE ♡ U’라는 감동적인 카드섹션을 연출한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서포터스가 그 주인공.
이 서포터스는 대회기간동안 매일 2천6백여명씩, 총 1만7천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썰렁한 관중석을 메우며 민간 외교관의 첨병구실을 단단히 했다.
경기가 없는 시간에는 피지 등 외국선수들에게 관광가이드를 해주었고 동티모르, 스리랑카, 인도 선수들을 초청해 만찬도 잇따라 열며 부산의 따뜻한 정을 심었다.
이 교회 서포터스는 2일과 3일에는 김해공항에서 귀국하는 외국선수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며 후일 재회를 기약했다.
특히 이 서포터스의 환대에 감동한 신생 독립국 동티모르 선수들은 출국장에서 이별을 아쉬워하며 눈물바다를 이루는 장면도 연출했다.
/ 신수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