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고스트'에 대한 짜깁기의혹이 네티즌들에 의해 제기돼 화제다.
김종학사단이 편당 1억3천만원선의 제작비를 들인 `고스트'의 초반 시청률은27%. 1, 2회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은 쪽이 압도적이다. 드라마에서는 볼수없던 컴퓨터그래픽과 특수효과의 사용과 김상중 장동건 김민종의 뛰어난 연기력, 더불어 긴장의 끈을 조금도 풀어주지 않는 탄탄한 구성이 시청자를 열광시키는 요인들이다.
짜깁기의혹을 제시한 네티즌들에 따르면 1, 2회분에서 의심을 산 장면은 무려7-8군데. 우선 김민종을 쫓아다니는 봉구귀신은 `고스터 버스터즈'의 착한 유령을 연상시키며 자동차가 불에 타는 1, 2회 마지막장면은 조성모의 뮤직비디오 `투 헤븐'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
경찰과 특수부대요원들이 김상중의 거처를 급습하는 장면은 `쉬리'와 비슷하고, 장동건과 명세빈이 신혼집 벽을 회칠하는 장면과 얼굴에 페인트를 묻힌채바닥에 드러눕는 장면은 `퍼시픽 하이츠', 결혼을 미루자는 장동건의 말에 실망한 명세빈이 밥이나 먹고가라고 말하는 장면은 한국영화 `약속', 그리고 김상중이 탈옥하는 장면은 `헬레이저'와 비교된다는 것이다.
분노에 찬 장동건이 김상중을 권총으로 쏘는 장면을 비롯해 2회의 몇몇 장면은`세븐'과 분위기가 거의 흡사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고스트'에 빠지기 시작한 시청자들은 할리우드 곁눈질이 2회를 끝으로 더 이상 언급되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 /손정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