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야구부를 도와주세요."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동래고출신 선수들이 해체위기에 처한 모교 야구팀을살리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26년 창단이래 한차례 해체된뒤 지난 80년 재창단의 곡절을 겪은바 있는동래고 야구부가 IMF체제이후 동문후원회의 재정지원이 끊겨 이제는 아마 야구계에서 영원히 자취를 감출 절체절명의 처지에 놓인 것.
동래고 야구부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화랑대기를 끝으로 이미 해체될 뻔했으나재경야구부 동문회인 백구회와 롯데의 동래고출신 선수들이 십시일반 경비를지원, 현재 어렵게 봉황대기에 출전중이다.
롯데 선수중 동래고 출신은 박정태 문동환 박지철 김민재 나광호 등 모두 8명.
이들은 학교동문인 롯데 프런트 최재원 정덕열 기록원과 함께 모교 야구부의재정난을 전해듣고 올초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해오고 있으나연 5천만원 이상의 팀 운영자금이 필요한 현실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롯데선수 출신으로 지난해부터 동래고 야구부를 이끌고 있는 김상우감독(33)은"전통의 동래고 야구부가 없어질 형편에 놓여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동문들의지원을 애절하게 호소했다.
/변영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