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래시계 신드롬'이 재연될 조짐이다. 재방송 첫회가 방송된 지난 14일 시청률이 31.5%, 15일은 28.7%를 기록했다. 95년 당시의 시청률에는 뒤지지만 10대 시청률을 나타낸 같은 시간대 경쟁사 드라마 MBC `영웅신화'와 KBS `그대나를 부를 때'를 압도했다.
지난해 드라마 부진으로 시청률경쟁에서 참패해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도 열지못했던 SBS가 `모래시계' 전국네트워크 방송을 시작으로 대반격의 포문을 열었다. 승부수는 역시 대작 드라마. SBS는 특별기획 `모래시계' 재방송에 이어 `백야 3.98' `3김시대' `불의 딸' 등으로 안방극장 대세몰이에 나선다.
`모래시계'는 70∼80년대 암울한 정치사회를 배경으로 최민수 박상원 고현정등 세 젊은이의 사랑과 야망을 사실적으로 그린 송지나 김종학콤비 작품. `모래시계'의 뒤를 잇는 `백야 3.98'은 김종학PD의 야심작. 재미작가 한태훈의소설을 카메라에 담는 16부작 `백야 3.98'는 러시아와 몽골을 주무대로 한국의비밀정보원이 마하 3.98의 초고속 비행물체를 둘러싸고 벌이는 국제 첩보액션물.
<김경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