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시내버스노선중 일부가 운행버스 부족으로 배차간격이 길어지는 바람에 해당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동래구 안락2동 1천1백20세대 주민들은 관계기관에 세진여객 29_2번 시내버스의 운행수를 늘려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12일 주민들에 따르면 금정구 남산동을 출발, 안락2동 주택단지 이면도로를 경유해 연산동 연일시장까지 운행하는 이 버스가 한 시간에 1대꼴로 운행돼 이용하기가 어렵다는 것.
이 노선은 운행 버스수가 5대에 불과해 배차간격이 33분인데 교통체증까지 겹쳐 실제 운행간격이 배로 늘어나 이용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이 노선의 운행버스수를 늘려주거나 안락2동 주택단지를 지나지않고 바로 명장동방면으로 운행하는 같은 회사 29번버스의 운행경로를 29_2번버스의 경로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운행하는 버스수가 10대미만이어서 이용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노선은 남부여객 12번, 삼화여객 178번 시내버스 등 이용객이 많지 않거나 가까운 거리를 운행하는 노선들로 전체 191개 노선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금정구 회동동에서 부곡3동 금정구청간을 운행하는 178번 버스의 경우 운행대수가 3대에 불과해 명목적으로 표시된 배차간격인 25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