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동아대)이 양정모 올림픽제패 기념 제20회 전국레슬링대회 자유형 일반부 62Kg급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지성은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일반부 62Kg급 경기에서 1회전을 상대선수의 부상으로 통과한뒤 2차전에서 이호상(전주시청)과 치열한 접전끝에 12-1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이지성은 이호상과 일진일퇴의 공방전끝에 막판까지 9-1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경기종료 직전 태클(1점)에 이은 옆굴리기(2점) 공격을 연속적으로 성공시켜 극적인 역전승을 끌어냈다.

74Kg급 지난해 준우승자인 신연철(경성대)도 2회전에서 조주환(전주대)에 93판정승, 4강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문정관(유성구청)과 격돌한다.

최중량급인 130Kg급의 김제현(동아대)은 서창범(조선대)을 맞아 우세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고등부에서는 130Kg급 올 전국대회 2관왕인 백승곤(부산체고)이 주특기인태클기술을 앞세워 같은 학교의 강동국과 진해원(경북체고)을 연속 폴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으며 박민(대저고)도 88Kg급 1회전에서 노기철(광주체고)에83 판정승, 천보성(강릉고)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차상해김상문 맞바꿔프로축구 부산로얄즈는 장신 공격수 차상해와 유공의 수비형 미드필더 김상문을 12일 맞트레이드했다.

고려대출신인 이상문은 재학시절 대학선발로 활약한 바 있으며 올 시즌에는 5경기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