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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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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부산의 인구 순유출(전입자 수보다 전출자 수가 더 많은 현상)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2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출생아 수 증가 추세에 해양수산부 지역 이전 등 효과까지 겹쳐 부산의 인구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2026년 9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부산의 누계 순유출 인구는 57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970명 순유출)보다 34.5% 급감한 것이다. 특히 2년 전인 2024년 1~9월(1만268명 순유출)과 비교하면 43.5%나 줄었다.
순유출 흐름이 순유입으로 바뀐 것은 아니지만 ‘탈부산’ 인구가 줄어드는 흐름 자체는 명확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1~9월 기준 부산 순유출 인구는 2022년 1만462명, 2023년 8147명, 2024년 1만268명, 2025년 8970명 등 일정한 등락 패턴을 보이다 올해 들어 감소 폭이 눈에 띄게 커졌다.
통계 당국은 그 원인으로 ▷지난해 말 해수부 부산 이전과 그에 따른 인구 유입 ▷2024~2025년 경남 김해·양산 대규모 아파트 신규 입주에 따른 기저효과 ▷올해 부산지역 광공업 생산 증가를 우선 꼽았다.
2년 전 김해·양산 내 아파트 신축으로 당시 부산에서 해당 지역으로 이주한 인구가 늘었는데 그에 따른 기저효과가 올해 발생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8월 부산의 광공업 생산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출생 지표도 뚜렷한 개선세다. 데이터처가 이날 별도로 발표한 ‘2026년 8월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부산의 전체 출생아 수는 129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2% 늘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다.
출생아 수 자체는 8월 기준으로 2021년(1302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아울러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1만4016명)의 76%를 차지했다.
올해 1~8월 누계 기준으로도 부산 출생아 수는 1만683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0% 증가했다. 1~8월 기준으로 2019년(1만1723명)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사망자(올해 1~8월 누계 기준 1만7966명)가 출생아보다 여전히 많다보니 올해 1~8월 부산의 인구 자연감소는 7282명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8월(8837명 자연감소)보다는 다소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