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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경기 BSI 추이. 한경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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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BSI 전망치가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부정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장비 업종은 9개월 만에 부정적 전망을 나타냈다. 반도체 업종은 AI 투자 수익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되는 등 반도체 경계심이 대기업들 가운데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를 조사한 결과 다음 달 BSI 전망치는 98.6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BSI 전망치는 지난 10월 전망(98.6)에 이어 2개월 연속 부정 전망을 유지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 경기 전망, 100보다 낮으면 부정 경기 전망을 의미한다. BSI 전망치는 9월 고점(102.0)을 찍었다가 하향 추세다. 10월 BSI 실적치는 100.0으로 조사되며 BSI 실적치는 2022년 1월(104.3) 이후 4년 9개월 만에 부진에서 벗어났다.
11월 경기 전망은 업종별로 엇갈렸던 지난달에 이어 온도 차가 더욱 확대됐다. 제조업 BSI 전망치는 92.1을 기록하며 지난달 95.6 대비 3.5p 내려갔다. 비제조업 BSI 전망치는 105.2로 지난달(101.8)보다 3.4p 개선됐다. 2024년 7월(105.5)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비제조업 BSI는 9월(102.4)부터 3개월 연속 긍정 전망을 이어갔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에서는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107.7)만이 호조를 보였고 기준선 100에 걸친 목재·가구 및 종이, 의약품,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를 제외한 5개 업종은 부정 전망을 나타냈다. 석유정제 및 화학 80.0, 전자 및 통신장비 83.3, 식음료 및 담배 84.2, 금속 및 금속가공 제품 88.5, 비금속 소재 및 제품 92.3이었다.
특히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 및 통신장비(83.3)는 전월 대비 16.7p 하락해 지난 2월(73.3) 이후 9개월 만에 부정 전망을 나타냈다.
한경협은 최근 반도체 실적 호조에도 AI 투자 수익에 대한 불확실성과 업황 지속성에 대한 경계감이 기업 심리를 제약한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높은 원자재가 부담과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최근 채산성이 악화된 석유정제 및 화학(80.0) 업종 역시 제조업 심리 부진의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총 7개) 중에서는 도·소매(121.7)와 전기·가스·수도(121.1), 정보통신(114.3)이 호조를 보였다. 기준선 100에 걸친 전문,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를 제외한 3개 업종은 부정 전망을 나타냈다. 운수 및 창고 83.3, 여가·숙박 및 외식 92.3, 건설 95.5였다. 한경협은 소비심리의 완만한 개선과 동절기 난방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가 비제조업의 긍정 심리를 이끌었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