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난해 부산 '활동기업' 0.3% 증가 그쳐…17개 시도 중 16위

국가데이터처 '기업생멸 행정통계 결과' 발표

부산 소멸기업은 줄었으나 일시적 '기저효과'

지역 신생기업 2년 생존률 52.5%…절반 폐업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항 신선대부두.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지난해 부산에서 영리 목적으로 사업을 한 ‘활동기업’(개인+법인) 수가 전년보다 0.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낮은 증가율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기업생멸 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개인사업자와 법인을 합친 부산의 활동기업 수는 45만5266개로 2024년(45만3922개)보다 0.30%(1344개) 늘었다.

이 증가율은 전국 전체 활동기업 수 증가율(1.39%)보다 현저히 낮은 것은 물론 17개 시·도 중 광주(0.02%)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특히 관련 통계가 지역별로 공시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전년 대비)를 기록한 2024년(-1.9%)을 제외하고 역대 가장 낮은 증가율에 머물렀다. 0%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

활동기업은 영리기업 중 당해 연도(1월 1일~12월 31일)에 매출액이 단 1원이라도 발생했거나 상용근로자가 1명 이상 있는 기업을 말한다.

부산 활동기업을 조직 형태별로 보면 개인사업체 수는 2024년 40만8915개에서 지난해 40만9634개로 0.2%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같은 기간 법인은 4만5007개에서 4만5632개로 1.4% 늘었다. 두 증가율 간 격차가 7배에 달하는 셈이다.

지난해 부산 활동기업 수 정체는 자영업자 중심의 개인사업체 증가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반도체 관련 대기업·공장이 밀집한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활동기업 수 증가율은 2.03%(211만8812개→216만1838개)로 17개 시·도 중 상위권인 4위를 기록했는데 법인 증가율(3.4%)이 개인사업체 증가율(1.8%)보다 배 가까이 높았다.

한편 2024년 기준 부산의 ‘소멸기업’ 수는 4만6100개로 2023년(5만6122개)보다 17.9%(1만22개) 급감했다. 이 감소율은 17개 시·도 중 최고치다. 소멸기업은 폐업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매출액과 상용근로자가 제로(0)인 상태가 1년 이상 지속된 기업을 일컫는다.

다만 이를 두고 데이터처 홍현정 기업통계팀장은 “2023년 부산 소멸기업 수는 고금리 등 여파로 역대 첫 5만 개를 돌파했는데 그에 따른 기저효과가 2024년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영 여건이 구조적으로 개선돼 소멸기업이 대폭 줄어든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감소 추세일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지난해 부산 신생기업 수는 4만9921개로 전년(4만9531개)보다 0.8% 늘었다.

부산지역 신생기업의 기간별 생존율(2024년 기준)은 ▷1년 64.1% ▷2년 52.5% ▷3년 44.8% ▷4년 38.3% ▷5년 35.1% ▷6년 32.0% ▷7년 28.5%로 집계됐다. 사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생존율은 낮아지는 셈이다.

‘2년’을 기준으로 보면 절반에 육박하는 47.5%가 폐업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0. 10“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8. 8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9. 9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